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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경제 전망을 어렵다고 보는 이유 

2023년 세계 경제 전망을 많은 전문가들이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기구인 IMF 부터, 국내외의 유명 기관, 전문가들이 경기 침체를 예상한다고 하죠.

 

그렇다면 현재 전문가들이 2023년 세계 경제 전망을 어렵다고 예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그 이유를 분석해보는 시간입니다.

 

Key point

 

*미국발 금리 인상, 바로 진정되지 않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있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미국의 경기침체 예상이 많은 나라들에 공포감을 심었다.

 

*중국의 리오픈과 생산 정상화, 러-우 전의 평화적 종결 등 희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1.세계 경제의 사령탑 미국의 경기 침체 전망과 부정적 이슈들


1.1 미국 경제전문가들의 2023년 경기 예상


(사진=픽사베이)

 

국내외의 많은 전문가들이 2023년 세계 경제전망을 침체로 예상하는 제1원인은 미국의 경기침체 전망 때문입니다.

 

미국의 파월 연준의장은 금리를 계속인상 하면서 물가안정을 위해선 약간의 경기침체를 감수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고, 미 증시는 충격을 받아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미디어인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저명한 경제 전문가 66인을 대상으로

 

2023년 경기전망을 물었고, 이중 많은 수가 침체를 예상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관련 기사-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062978.html)

 

미국은 작년 한해동안 기존의 0.5%금리를 4%까지 인상시켰습니다.  

 

물가 상승이 너무 커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이유가 있었죠.

 

(금리를 올린 이유가 더 궁금한 분들은-https://hemiliar.tistory.com/580를 참조)

 

이런 고금리 정책은 장기간 저금리에 익숙했던 많은 기업, 투자자, 소비자들의 지갑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1.2 장기화 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작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계 경제를 위협했습니다.

 

코로나 시국 마이너스까지도 갔던 유가는 일시적이지만 잠시 100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그밖에도 국제 밀값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필수적인 식량과 원자재 가격을 폭등시켰습니다.

 

이후 유가와 밀값이 다소 진정되었지만 양국의 전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철군 제안을 거부하고, 계속 전쟁을 이어가고 있고,

 

국토를 지키려는 우크라이나 역시 포기하지 않고 맞서싸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양상이 언제 종결될지 모른다는 것 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상대로 충분히 선전했지만 나머지 동부 주들을 탈환하긴 어려운 상황이고,

 

반대로 러시아는 수십만의 예비군을 동원해서 참호를 구축하고,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불확실성은 2023년 세계경제에도 별로 좋은 요인이 아닙니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라도 전쟁을 멈춰야겠습니다.

 

1.3 여러가지 설비 주문의 축소


고물가와 고금리, 원자재 가격 폭등이라는 3중고에 시달리는 기업들은 설비 주문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경기를 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공산품, 소비재, 서비스 등을 만드는 여러가지 설비, 플랫폼에 대한

 

주문량을 보는 것 입니다.

 

이런 설비 중  IT 위주의 첨단 4차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에서 산업의 쌀인 반도체 설비 주문은

 

이듬해의 경기지표를 보는데 중요한 참고가 됩니다.

 

아래의 신문기사 처럼 작년 11월경 2023년 반도체 설비투자는 감소한 상황입니다.

 

https://zdnet.co.kr/view/?no=20221125161259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 19% 감소...2009년 이후 최대 감소

반도체 수요 감소로 내년 전세계 반도체 설비투자(CAPEX, 캐펙스)가 올해보다 19% 줄어든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감소폭이다. ...

zdnet.co.kr

 

반도체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공업 설비 주문 지표가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건, 서비스, 제품 등을 생산하는 설비 주문이 축소된다는 것은 기업, 공장 등이 경기 전망을 어렵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2.그래도 세계 경제가 나락까지 가지는 않을 이유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세계사회가 과거 2008년이나 혹은 세계 경제대공황 시절 처럼 나락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몇 가지 희망적인 요인도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적인 요인을 대략 몇 가지만 짚어보자면 이렇습니다.

 

2.1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결 가능성


이미 영국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미사일 재고가 바닥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이유로 원래는 지상을 공격하는 용도가 아닌 대공 미사일도 지상 공격에 동원하고 있으며,

 

몇몇 미사일은 만든지 수십년이 된 미사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드론 공격에 집중하는 이유도, 미사일 재고가 떨어져 가기 때문이란

 

분석이 있습니다.

 

한편 유럽이 예상밖의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면서 새해에 독일은 영상 16도를 기록하는 등의 일도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당초 가스자원으로 서유럽을 압박할 생각이었지만, 유럽이 예상밖에 따뜻한

 

겨울을 기록하면서 자원의 무기화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역시 예상밖의 선전으로 2022년 세계인들에게 감동은 주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입니다.

 

나머지 동부 주를 탈환하기엔 식량, 보급, 병력 숫자 등 종합적인 전쟁수행능력에서 한계가 오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작년 한해 입은 경제적 피해는 IMF의 보수적인 추산만으로도 이미 수백조원에 달합니다.

 

따라서 2023년엔 양국이 협상테이블로 나올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2.2 중국의 리오픈과 생산정상화


작년 한해 우리 모두가 초고물가로 불리운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체험한 이유를 3가지로 압축해볼까요?

 

러-우 전쟁, 2020-21 코로나 부양으로 인한 각국의 경기 회복 예산->인플레 유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주효했습니다.

 

이제 중국은 점차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 중 입니다.

 

작년 한해 중국 정부가 시행한 공장 중단 가동 등 강도높은 방역 정책 시행은 세계 시장에 생산과 공급을 축소시켰고,

 

인플레의 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도 사회적 비판을 어느정도 수용하고, 리오픈 정책,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미디어에선 동남아 각국에 중국 관광객이 쏟아진다는 소식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멈췄던 중국의 공장들도 재가동 중 이라는 소식입니다.

 

중국의 생산 복구는 인플레에 시달리던 국제사회에 공급의 정상화란 측면에서는 다행입니다.

 

2.3. 연준의장 파월이 변심할 가능성


미국의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연준에선 올해 금리인하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들어서면 미국이 금리를 다시 내리거나,

 

적어도 5%에서 그 이상으로는 올리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래는 해당내용을 소개한 관련 기사입니다.

 

https://www.upinews.kr/newsView/upi202301030062

 

"하반기 연준 금리인하할 것"…증시 '훈풍' 기대

지난해 미 연준은 숨가쁘게 금리인상 가도를 내달렸다. 올해는 한숨 돌릴 것 같다. 하반기 금리 인하 전망까지 나온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해

www.upinews.kr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이 이렇게 전망하는 이유는 2022년 한해의 재빠른 금리인상이 너무 빠른 경기침체를 불렀고,

 

이건 이것대로 미국 경제에 좋은 징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거에도 미국은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한 고금리 정책을 추구하던 도중, 너무 심했다 싶으면 일시적으로

 

조정을 했던 사례들이 있습니다.

 

요즘 경기가 많이 어려우시죠? 많은 기업 관계자들, 소상공인, 자영업자 소비자, 직장인들이 살기 팍팍하다며

 

하소연하는 것을 보곤합니다.

 

제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말씀드리면, 2023년을 너무 어둡게만 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을 예로 들어볼까요? 2021년에 있었던 2022년 세계경제 전망은 꽤 괜찮았습니다.

 

대부분의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 시국이 끝나가고, 리오픈 되는 시점을 감안해 기대점수를 높게 주었고,

 

세계은행 등 세계적 경제 기구들도 2022년 세계경제의 5~6% 고성장을 예측했죠.

 

그런데 실상은 어땠죠? 기억 하시다시피 전쟁과 하이퍼 인플레가 우리의 삶을 위협했습니다.

 

2023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어둡지만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밖에도 2023년 전문가들의 세계 경제 전망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https://hemiliar.tistory.com/674

 

2023년 세계 경제 전망 정보가 담긴 웹사이트 목록

2023년 세계 경제 전망 정보가 담긴 웹사이트 목록 2023년 세계 경제 전망 정보가 정리된 웹사이트 목록을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나, 경제 전문 기관에서는 2023년 경제 전망

hemiliar.tistory.com

2023년 한해에 세계와 우리의 이웃들이 경제적으로 기쁜일이 넘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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