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앞좌석이 높은 이유는 뭘까?

버스 앞좌석이 높은 이유는 뭘까?

시내버스의 앞 두좌석은 마치 언덕처럼 높습니다.

 

시내버스의 앞좌석이 높은 이유는 버스의 앞 두바퀴가 크기 때문입니다.

 

앞 두바퀴가 크기 때문에 공간의 문제로 좌석을 설계하려면 높게 둘 수 밖에 없는 거죠.

 

이런저런 이유로 한산한 시간에 버스를 타다보면 맨 앞좌석이 비어있는걸 보게됩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생각해보는 포스팅입니다.

 

Key point

 

*맨 앞좌석은 올라타야해서 불편하다는 점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기피되는 측면이 있다.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1.사람들은 왜 앞좌석을 피할까?

---

(사진=픽사베이, 일본의 버스) 

 

사람들이 버스의 앞좌석을 피하는 이유는 높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올라탈때 불편한 점 외에도 여러가지 단점이 있거든요.

 

우선 대표적인 단점을 몇 개 꼽아볼까요?

 

<1>앞자리에 앉으면 바람이 그대로 들어옴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 더 부각되는 단점입니다.

 

앞좌석에 타다보면 정류장 마다 정차할때 앞문이 열리고 사람이 들어올 때 그 바람이 바로

 

앞좌석으로 들어오게 되죠.

 

<2>앞에 갇히는 상황

 

자리가 넉넉할 때 앞좌석에 앉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처음엔 사람들이 많이 타지 않았다가, 사람이 많이 몰리는 번화가나 특정한 정류장에 가서

 

사람들이 우르르 타게되면 앞좌석에 꼼짝없이 갇히게 되곤 하죠.

 

이때 뒷문에 있는 하차문 까지 가려면 제법 고생해야합니다.

 

유도리 있게 버스기사님께 정중히 부탁하고 앞으로 내리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 역시 다음 정류장에 탑승 승객이 많다면 여간 눈치보이는 일이 아닙니다.

 

 

<3>흔들거리는 위험

 

확실히 맨 앞좌석은 중간, 뒷좌석들에 비해 더 흔들리는 면이 있습니다.

 

버스가 열심히 주행하다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급정거를 할 때도 앞좌석에 있으면

 

더 불안하구요. 이점을 막기 위해 잡을 수 있는 봉도 있지만 제법 신경이 쓰이죠.

 

그밖에도 짐을 들고 탔다거나 하면 불편함이 더해집니다.

2.배려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건강한 사람들이나 청년들이 좋은자리를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들에게

 

양보하는 편입니다.

 

신체가 불편한 취약계층에게 맨 앞좌석은 다칠 위험이 있어서 체력과 반사신경이 좋은

 

건강한 사람들이 앞좌석에 앉는 편이 전체적인 사고를 줄이는 면에선 더 낫죠.

 

버스를 안전하게 타려면, 시와 버스 회사에서 권유하는 버스 안전탑승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순간 대처가 늦어지기에 가급적 긴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은 지양할 것

 

*테이크아웃 커피 등 음료 등을 들고 탑승하지 말 것

 

*차량 내 소란행위의 금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한해 우리 사회의 교통사고는 약 20만건 이었다고 합니다.

 

(출처-http://taas.koroad.or.kr/sta/acs/gus/selectTrnsportCndTfcacdSttus.do?menuId=WEB_KMP_OVT_TAC_TCT)

 

버스는 특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대부분의 버스기사님들이 안전하게, 양심적으로 버스를 운행하셔도

 

여러명이 동시에 탑승하고, 여러 도로를 경유해 많은 정류장을 들리는 버스의 특성상 사고의 확률이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교통안전공단에서도 버스사고에 관한 통계를 발표한적이 있죠.

 

(통계를 소개하는 기사-https://www.ksw-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525)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버스를 탈 때 더 조심하시고,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를 가족으로 둔 분들의 경우

 

좀 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우리 운전자들은 안전운전으로 버스에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양보하면 더 좋은 교통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것 같아요 :)

 

2023년에는 교통사고로 다치는 분들이 없길 소망해봅니다.

 

*이 블로그의 포스팅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