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실전적인 무술이라고 생각하는 것 3가지 

실전적인 무술이라고 생각하는 무술 3가지를 소개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저는 과거의 포스팅에서 무술 간의 우열을 논하는 건 큰 의미가 없고,

 

무술은 어디까지나 개개인의 신체단련과 인격도야를 위해 배우면 좋다라는 말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 포스팅은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본 것 이기에,

 

어떤 무술이 최고고, 어떤 건 아니고 그런 개념으로 쓴 게 아닙니다. 

 

사람마다 제 각기 장점이 있듯 무술에도 장점이 있어 소개하는 것일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니죠.

 

그럼 시작해볼까요?

1. 복싱

(사진=픽사베이)

 

복싱은 인류 역사에서 오랫동안 실전성을 입증받은 뛰어난 무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체적 다툼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손이 먼저 나가고, 손을 쓰는데 최적의 방법들을 가르쳐주는 무술이죠.

 

한편 복싱을 하다 보면 스파링, 줄넘기, 기타 기초체력 운동, 샌드백 치기 등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들은 단지 무술적 실전성을 떠나 개개인의 체력단련과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해요.

 

흔히 복싱,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을 종합격투기 4대 필수 격투기라고 평가하죠.

 

무엇보다 복싱을 오래 한 사람들은 스파링, 펀치공방을 배우는 과정에서 상대의 공격을 빨리 파악하는 요령도 배우게 된다고 합니다.

2. 대도숙 공도(쿠도)

대도숙공도는 쿠도라고도 불립니다.

 

가라데의 실전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던 아즈마 타카시가 창 실한 무술입니다. 

 

아즈마 타카시는 우리나라에서 무술로 유명한 최배달 씨의 제자이기도 했습니다.

 

대도숙 공도가 실전적이라고 생각하는데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안면가격, 그래플링의 존재

 

대도숙 공도는 머리에 헤드기어 같은 것을 끼고, 안면가격과 그래플링, 심지어 박치기까지 허용하는 격렬한 대련을 합니다.

 

이점만 봐도 폭넓은 훈련이 가능한, 가라데라기 보단 종합격투기에 가까운 양상을 보여주죠. 

 

*츠카미의 존재

 

츠카 미는 도복을 붙잡고 공방을 벌이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이게 상당히 실전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상시 옷을 입고 생활하고, 유튜브의 스트리트 파이팅만 보아도, 서로 옷을 붙잡고

 

늘어지는 양상의 파이팅이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꼼꼼한 승급심사

 

어떤 무술이든 마찬가지지만 승단(승급)에 필요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대도숙 공도는 승급심사에 출석일수까지 반영하는 꼼꼼한 체계로 수련생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이런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면 훈련이 많이 되겠죠.

 

쿠도는 무술자체가 가진 훌륭함에 비해서는 우리나라에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무술은 아닙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웹툰인 <외모지상주의>에서 쿠도를 베이스로 하는 캐릭터 진호빈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어요.

 

 

쿠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한국 대도숙 쿠도 본부의 유튜브 채널을 보시면, 멋진 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쿠도코리아 hq 링크를 타고 가시면 되어요.

 

https://www.youtube.com/@KudoKoreaHQ

 

3. 유도

(사진=픽사베이)

 

유도의 실전성은 예전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찰들도 많이 배우는 무술이죠.

 

특히 경찰이 유도를 선호하는 이유는 경찰은 범죄자를 단지 때리는 게 아니라, 체포하는데 목적을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유도가 다음 3가지 이유로 상당한 실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적 특수성

 

https://hemiliar.tistory.com/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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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전의 포스팅에서 우리나라가 가진 상황의 특수성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당방위나 자력구제가 별로 허용되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서양처럼 성인 간의 시비가 붙었을 때, "야 너 나와!"하고 밖에 나가서 자세를 잡은 다음

 

제대로 된 스트리트 파이팅을 벌이는 문화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싸움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멱살을 잡고, 서로 간의 말다툼이 우발적으로 커지죠.

 

유도는 이런 상황에서 큰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인 <샤크 한 김민수>에서 나온 유도의 호신술인데요, 이걸 봐도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QWrEk70zAo

 

첫 번째 장면이 우리나라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같이 치안이 좋은 나라에서 어지간히 맛이 간 사람이 아니고서야, 작정하고 누굴 공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시비는 첫 번째 장면처럼 우발적으로 벌어지고 '옷이나 멱살을 잡은' 상태에서 벌어집니다.

 

유도는 이점에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도에서 배우는 수싸움

올림픽 유도 경기를 보신 분들은 기억할 겁니다. 선수들은 서로를 응시하고 끊임없이 수싸움을 하고 손을 뻗고, 쳐내고 공방을 벌입니다.

 

이런 대련을 자주 하다 보면 아무래도, 상대의 수를 읽는 능력이 좋아지겠죠.

 

*유도로 길러지는 맷집

 

유도를 배우다 보면 수없이 매트에 매쳐진다고 합니다.

 

근데 매트 위여도 이 대미지는 초심자에게 장난이 아닌지라 많은 유도사범님들이 낙법을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이렇게 길러지는 체력, 근성, 맷집은 실전성을 떠나 개인의 체력단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항상 격투기 포스팅을 할 때 드리는 말이지만, 우리는 체력과 심신단련을 위해 무술을 배워야 합니다.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로 남과 다투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그 점을 명심하고 꾸준히 배운다면 무술은 훌륭한 인생의 친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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