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남긴 어록과 명언 10가지를 살펴보고 그 의미를 해석해보는 시간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은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이건 그만큼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이며, 그런 최강대국의 리더이니 붙는 별명이겠죠.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을 살펴보면 개개인에 대해 긍정적/ 부정적인 평가를 떠나서
능력치 만큼은 엄청났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명 한명 기억에 남는 미국 대통령의 명언들을 살펴볼게요.
(사진=픽사베이)
"인간은 운명의 포로가 아니라, 자신의 정신에 딸린 포로이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뉴딜정책으로 미국의 경제대공황을 극복하고,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명 대통령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여러가지 멋진 어록을 남겼는데요, 어쩔 수 없는 운명에 좌절하기 보단 마음먹기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의미로 저런 명언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The buck stops here."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2차대전을 매듭짓고, 미국을 세계 최강국 반열에 올리는데 큰 기여를 한 대통령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한국전쟁때 파병결정을 하고 이후 한국을 원조해준 고마운 대통령이죠.
저 영어문장이 새겨진 명패를 자신의 집무실에 두고 지냈다고 합니다.
문장의 뜻은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수사적인 표현이었다고 하네요.
트루먼은 저 명언 답게 재임시기 2차대전, 냉전, 전후세계 질서 성립 등
여러가지 어려운 과제들을 처리해야했습니다.
사실 트루먼은 이미 젋은날 1차세계대전에 장교로 참전해 참호돌격 전쟁까지 해본 무시무시한 인물이었습니다.
1차대전의 끔찍한 참호전에서도 언제나 부하들을 데리고, 앞장서서 돌격한 일화가 남아있죠.
그의 성품을 보여주는 명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가 싫어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느라 단 1분도 낭비하지마라."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장군이자 1950년대 미국의 호황기를 이끈 명 대통령입니다.
그에겐 여러가지 멋진 어록이 남아있죠.
인생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만도 바쁘다는걸 몸소보여주는 명언입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사실은 아이젠하워는 일상이 아닌 정치에선 늘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는 것 입니다.
그는 흑인 학생의 공평한 등교허용조치, 서민과 중산층 지원정책 등 본인이 공화당이었음에도,
진보적인 민주당의 어젠다에도 맞춘 리더십을 보여주었기에 오늘날 미국의 진보, 보수할 것 없이 그를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맑은날 지붕을 고쳐놓아야 비가 와도 걱정이 없다."
존 F 케네디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통령입니다.
미국에서도 오늘날 많은이들에게 사랑받는 대통령이죠.
그의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뉴프론티어 정책, NASA 지원으로 훗날 미국의 우주기술 발전 초석을 놓은 것,
냉전시기 소련과의 쿠바갈등을 해결해낸 것 등이 꼽힙니다.
이 명언은 여러가지 풍파가 많았던 그의 삶을 잘 보여준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어제는 우리의 것이 아닌 회복할 수 없는 것 이지만, 내일은 이기거나 질 수 있는 우리의 것이다."
린든 존슨 대통령은 암살당한 케네디 대통령의 후임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맡아야 했던 사람입니다.
베트남전은 실책으로 꼽히지만, 폭넓은 사회보장정책은 호평을 받아 양면적인 평가를 받는 인물이죠.
그는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으니, 현실의 문제에 집중해야한다며 저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인간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
이 명언은 닉슨의 인생사를 담고 있는 명언이기도 합니다.
그는 젊은 시절 꽤나 유명한 정치인이었고 공화당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런데 혜성처럼 나타난 케네디에게 패배했고, 그가 케네디에게 패배했을 때 미래에 대통령이
되리라 믿었던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커리어를 쌓아 훗날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
중국과의 수교 및 화해를 통한 대소압박, 베트남전 수습 등의 업적을 남깁니다.
"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늙기 시작한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 대통령이 남긴 이 명언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현재 카터 대통령은 생존 중인 미국 최고령 대통령입니다.
무려 1924년생으로 한국식 연나이로 환산하면 100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퇴임이후에도 사랑의 집짓기 운동, 자선활동 등 여러가지 사회적 활동을 활발히해
많은 미국인들로 부터 존경받았습니다.
"제 이름은 로널드 레이건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이죠. 하지만 당신은 당신의 이름을 소개할 필요가 없어요.
펠레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 말은 레이건이 전설의 축구황제 펠레를 만났을 때 했다는 말입니다.
상대를 위트있게 높여주는 이런 센스있는 말은 많은이들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진=픽사베이)
"여러분 인생의 많은 부분은 우리가 선택하는 기회들 만큼이나 거절하는 기회들에 의해 정해지게 됩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남겼다고 전해지는 명언입니다.
우리는 보통 기회라고 하면 선택의 의미로 받아들이는데, 거절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명언이죠.
성공하고 싶으면 무엇을 할지보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할지를 아는게 더 중요하다는 요즘 자기개발서들의
명대사가 생각나는 멋진 명언입니다.
(사진=픽사베이)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강하지만, 미국도 강하다."
버락 오바마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여러가지 기록을 남겼습니다.
말과 글쓰기를 잘했던 그는 무수한 명언을 남겼는데,
저는 짧고 굵은 이 명언이 미국인이 아님에도 참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이란 구성원들에게 신뢰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하니까요.
오늘 미국 대통령들의 명언 어떠셨나요?
전 오늘 이 명언들을 정리하면서 어느 사회든 집단의 수장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좋은 말들과 멋진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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