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2001년 9월11일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비극적인 9.11테러가 발생했습니다. 9.11테러는 지구촌에 많은 영향을 끼친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초강대국 미국이 당한 테러였기 때문이고, 이것으로 인하여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 그뒤로 아프간전, 이라크전등 많은 전쟁을 치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잠잠해졌지만 한때 9.11테러를 두고 이것이 미국의 음모다는 음모론이 있었고, 그와 관련된 다큐도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음모론의 주장은 무엇이고 왜 말이안되는지 전문가들의 반박도 같이 싣어보겠습니다.

 

설명의 편의를 위해 반말을 양해부탁드립니다^.^

 

1.9-11 테러 음모론의 전반적 주장

 

9-11 테러에 관해서 9-11 테러가 음모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대체적으로 다음 몇 가지 정도로 살펴 볼 수 있다.

 

첫째 세계 최고의 첩보력을 자랑하는 미국답지 않게 수많은 사전정보를 가지고도 대규모 테러를 당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9-11테러가 발생하기 수개월 전부터 미국 국내의 정보기관들은 위험징후들을 수차례나 경고했었다. 미 의회의 9-11 테러 이후 벌어진 청문회에서도

 

공개된 FBI20018월의 보고서에서도 알카에다 조직원의 이동과 신상명세에 대해 적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내정보담당자들은 이상 하리 만치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없었다.

 

둘째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너무나도 많으며 이에 대한 미국정부의 반박이나 대응이 너무나도 어설프다는 것이다.

 

실제로 9-11 청문회 당시에도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자료를 요구하는 미국 의원들에게 미국 행정부나 CIA에서 내놓는 해명과 자료 제시란 너무나도 빈약하기 그지없었다. 가령 펜타곤에 충돌한 여객기에 대한

 

CCTV자료를 요구하는 점에 대해서도 끝까지 공개하지 않다가 겨우 공개한 CCTV의 테이프가 매우 흐릿흐릿하여 여객기인지 미사일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수준의 CCTV 화면을 공개했다.

 

셋째 9-11 테러를 빌미로 미국 행정부 그리고 당시 미국 행정부의 주축을 이루던 네오콘 세력들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할 수 있었으며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미국이 오랜 시간 동안 눈엣 가시로 여겼던 국가들을 제거하거나 궁지로 몰아넣는 것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9-11 테러 발생 이전에도 부시행정부는 집권초기부터 이른바 불량국가들에게 강경한 외교정책을 천명하여 왔고 실제로 이를 실행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 사건이 9-11 사건이었다.

 

2.근거들

 

다음의 근거들은 시중에 떠돌고 있는 음모론에 대한 동영상이나 인터넷, 서적들에서 흔히 제기되는 9-11 테러의 음모론에 관한 세부적인 근거들 중 몇 가지를 정리해 본 것이다.

 

1)펜타곤에서 벌어진 충돌은 항공기라고 보기 어렵다.

 

9-11 음모론에 관해서 가장 널리 알려진 동영상은 루즈 체인지라고 볼 수 있다. 루즈 체인지에서는 매우 구체적인 증거로 펜타곤에서 벌어진 충돌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우선 팬타곤에 정말로 비행기가 충돌했다면 팬타곤에

 

발생한 구멍과 화재보다 훨씬 규모가 큰 구멍과 화재가 생겨야 정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크루즈 미사일에 더 가까운 규모의 구멍이 나있고, 실제로 생존자들의 증언을 종합하여 볼 때 미사일의 원료로 쓰이는

 

화약 냄새가 진동하였다는 인터뷰 기록도 남아있다. 또한 팬타곤 근처에는 항공기의 동체는 물론 항공기와 관련된 잔해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데 정부 측에서는 수천도의 고열로 인해 사라진 것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수천도의 고열이라고 해도

 

항공기 전부가 녹아버리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건 전날 항공사진에 촬영된 팬타곤 근처의 의문의 하얀선9-11 당일 항공기(음모론자 들의 주장에 의하면 미사일)의 충돌 궤적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러나 9-11 청문회와 9-11 위원회를 통해서도 제기 되었던 이러한 의혹들에 관해 미 국방성과 행정부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길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2)내부 폭발물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수십만 톤의 강철과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WTC의 건물이 항공기 충돌로 인해 한꺼번에 무너지는 것에 대해 음모론 자들은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과거의 항공기와 대형빌딩의 충돌 사례를 제시 하면서 항공기의 충돌로 인해 대형빌딩들이 한꺼번에 붕괴되기는 어려우며 더군다나 WTC처럼 순식간에 무너지기는 어렵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음모론자들 중에는 폭발물이나 건축구조에 정통한 사람들도 많은데 이들은 WTC의 붕괴장면을 영상으로 분석하고

 

이것은 항공기 충돌보다는 건물의 폭파공법에 의해 붕괴되는 모습과 훨씬 닮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생존자들 중에서도 충돌 후에 건물 내부에서의 폭발음을 들었다는 증언을 한 사람들이 많다.

 

3)수많은 사전 경고들이나 의혹의 징후들이 이미 존재했다.

 

음모론자 들은 또한 이미 9-11 테러가 발생하기 전에 수많은 사전경고가 존재했음을 지적한다. FBI8월의 보고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그밖에도 9-11 청문회에서 밝혀졌듯이 조지테닛 전 CIA 국장은 9-11 테러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하부로 부터의 보고를 통해 위험한 징후가 보인다는 경고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수백 개의 첩보위성을 갖고 있고, 12만 명이 넘는 첩보원과 방대한 정보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미국이 사전에 이미 경고성 정보를 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9-11 테러와 같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테러를 막지 못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이미 9-11 테러가 음모는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방조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다큐멘터리 루즈 체인지는 펜타곤이 9-11 테러 이전에 시행하였던 다양한 훈련 매뉴얼에서 WTC 건물에 항공기가 충돌하는 것을 가정한 매뉴얼이 있었다는 것을 찾아냈고 이를 영상에 담았다.

 

그리고 9-11 테러 말고도 과거 미국 정부가 행했던 공작준비 관련사례들을 언급하면서 9-11 테러는 치밀하게 준비 되었고 이러한 준비 끝에 실행된 거대한 음모였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9.11 테러 현장의 소방관, 뉴욕경찰과 소방관들의 헌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3.음모론에 대한 반론들

 

1)충분히 항공기에 의해 대형빌딩도 붕괴 될 수 있다.

 

사전에 설치한 폭탄에 의한 세계무역센터 붕괴와 같은 주장에 대해서 일반적인 폭파해체 공법은 하부 지주를 잘라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바닥부터 가라앉히지만,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는 장면은 정반대라며

 

작은 폭발처럼 보이는 것도 건물이 무너질 때는 내부도 완전히 파괴되는데, 붕괴로 생성된 엄청난 에너지가 공기를 압축, 먼지로 변한 콘크리트를 양쪽으로 밀어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음모론의 확산에 대표적 영향을 끼친 다큐멘터리 루즈 체인지의 제작진에 관한 의문

 

음모론에 대한 비판론자들은 루즈 체인지의 동영상에서 제시된 개별적인 사항들에 대한 반론뿐만 아니라 루즈 체인지 제작진의 성향에 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딜러 애이버리는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인 제임스 버먼이 제작자로 동참시켰다.

 

그러나 제임스 버먼은 평소에도 아폴로 달 착륙 음모론 등 여러 가지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즉 제작진들이 애초에 9-11 뿐만 아니라 다른 사건들에 대해서도 음모론에 매우 탐닉하고 빠져든 사람들로서 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3)9-11로 미국은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했다.

 

9-11테러는 경제적으로도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미국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미국으로서 아무리 이득을 얻고 싶다고 해도 굳이 이런 대형테러를 자작극 통해서 유발한 후에 이득을 취할 이유가 없다. 그보다 차라리 공작이나 자작극을 통해서 목적을 달성하려 했다면 9-11테러 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규모의 테러이면서도 더 극적인 홍보효과를 노릴 수있는 다른 다양한 테러방법들을 통해서 자작극을 꾸몄을 것이다.

 

4)음모론에 대한 비판론자들의 해석

 

 

<최진태 한국테러리즘연구소 소장은 일반적으로 테러사건의 경우 폭발 등으로 증거 현장이 보전되기 어렵고 또 9·11의 경우 범인들이 살아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의혹들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미국의 대외정책에 대한 반감이나 정부에 대한 불신 등과 맞아떨어지면서 미국 내에서도 음모론이 제기될 충분한 토양이 존재 한다고 분석했다.>

-경향신문 07/9/18의 기사 중-

 

9-11테러에 대한 음모론이 대두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의 대외정책에 대한 반감, 미 행정부의 잘못된 정책들, 그리고 테러사건의 속성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음모론이 점점 커졌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미숙한 현장조사와 사건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는 것이다.

 

(참고사이트들)

 

1.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7&artid=15431

“[월드리포트]9·11테러 음모론진실은 어디 있나” 07/09/18의 경향신문 기사

 

2.http://ko.wikipedia.org/wiki/%EB%A3%A8%EC%8A%A4_%EC%B2%B4%EC%9D%B8%EC%A7%80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루즈체인지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테러가 이땅에 없어야겠습니다 ㅠㅠ... 지금 이시간에도 정치나 종교를 동기로한 목적의 테러가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인류가 테러없는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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