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2001911일 벌어진 9.11테러는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9.11테러는 세계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말았죠.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의 한 기상학자가 발표했던 이론인데요, 브라질에서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 태풍을 부를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9.11테러는 세계에 이런 나비효과를 매우 크게 일으킨 사건이고,

 

현재의 국제질서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지구촌 이야기에서는 9.11테러가 세계에 끼친 영향 중 가장 굵직한 것들을 위주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1.미국의 대외정책이 완전히 변경 됌

 

원래 미국은 냉전이 끝난 이후 군비를 축소하고 경제발전과 복지에 더 많은 예산을 쏟아부으려했습니다.

 

소련이라는 강력한 적이 사라지고 미국의 유일패권이 된 세상에서 많은 군비를 쓰긴 아까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90년대에는 공중전을 제외하고 가급적 지상군을 파병하지 않는 패턴으로 전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9.11테러가 터지면서 미국은 본토를 대규모 테러로 공격당하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겪고, 소련이 없다고 해서 적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테러라는 새로운 적이 생겼다는 공포에 직면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국방비는 2000년대 내내 상승했고, 2018년 미국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화로 약 740조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라크 전쟁에서 작전중인 미군들 사진, 이라크전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서 안타깝습니다. 평화가 오길..)

 

2.아프간, 이라크 전쟁의 개시

 

테러리스트 빈라덴을 숨겨준 의혹을 받았던 아프가니스탄은 미국의 보복공격을 당해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벌어집니다.

 

한편 미국은 9.11테러를 겪고 테러집단의 손에 미국이 규정한 일명 불량국가들의 대량살상무기가 가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있다는 의혹을 제시했고, 이라크는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 전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물론 훗날 조사결과 이라크엔 대량살상무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21세기 초반이 큰 전쟁 2개로 시작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미군은 수천명이 전사하고 수만명이 부상당했으며, 3조달러의 전쟁비용을 소모했다고 전해집니다.

 

중동 지역 민간인들 역시 혼란해진 정세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9.11테러는 북한의 핵보유에 일정부분 영향을 주었다는것이 평균적인 설명이라고 합니다. 핵없는 세상이 좋은데 ㅠ)

 

3.러시아의 엉뚱한 부활과 중국의 팽창

 

9.11테러를 당한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중동지역에서 주로 전쟁이 치루어집니다.

 

이로인해 주요 산유지인 중동의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상승하기 시작합니다.

 

2008년에는 급기야 1배럴당 100달러를 넘기고 말았습니다.

 

(*1배럴은 리터로 환산하면 158.987리터 라고 합니다.)

 

러시아는 소련붕괴이후 경제적으로 나락에 떨어진 상태였으나 산유국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유가 바람을 타고 2000년대 동안 90년대의 경제적 피폐를 상당부분 극복하고 오일달러를 만지게됩니다.

 

이돈으로 국방비에 다시돈을 쏟은 러시아는 남오세티야 전쟁,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한편 개혁개방이후 팽창을 거듭하던 중국은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으로 중동에 비중을 두게된 사이 견제가 느슨해져서 더욱 팽창을 거듭하게 된 측면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조지부시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하고, 많은 견제를 하긴했습니다.

 

WTO가입도 한번에 찬성해주지않고 밀땅을해서 중국은 2001년에야 세계무역기구인 WTO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국력이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중동에 비중을 두는 사이 중국을 온전히 전부 견제할 수는 없었던 것 입니다.

 

 

4.글로벌 금융위기에 간접적인 영향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여파가 부른 국제적 금융위기로 2008년 리먼브라더스 까지 파산하자 일명 글로벌 금융위기가 벌어집니다.

 

이 과정을 간단하게 잘 설명한 좋은 신문기사가 있으니 궁금하신분은 참조바랍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102302011857729001

 

순식간에 국제사회에서 수조달러의 돈이 증발했습니다.

 

당시 미국은 막대한 전비를 소모한 상태로 재정여력이 부족해 원하는 만큼 돈을 퍼부어 사태를 조기에 진화하지 못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금융관리감독의 실패와 버블성 투기의 문제지만 원인에 대한 대처에는 넉넉한 재정이 필요했다는걸 생각해보면

 

9.11테러는 금융위기의 작은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5.북핵문제의 간접적인 원인(?)

 

북한은 9.11 테러이후 아프간과 이라크가 박살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미국의 압도적인 전투력을 다시깨닫습니다.

 

실제로 이라크전 기간 중 김정일이 1,2달정도 지하벙커에 은신했다는 루머가 나중에 사실로 밝혀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북한 역시 미국이 지정한 불량국가였던 만큼, 북한은 위기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따라서 북한은 아프간이나 이라크처럼 무너지지 않으려면 핵을가져야 한다는 위기감을 더욱 강하게 느꼈다는 전문가분들의 분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 국제사회에 북핵문제라는 위기로 돌아온 측면이 다소 있습니다.

 

5.위키리크스 사태의 간접적인 원인

 

9.11테러 당시 미국의 정보기관들 중 일부는 사전에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정보나 공격징후들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정보들이 정보기관들 사이에 정보장벽으로 인해 제대로 공유되지 못함으로서 사전에 테러를 막지 못합니다.

 

이를 반성하고자 미국은 정보기관들의 정보교환과 협업을 강조했는데,

 

이 과정에서 보안이 좀 느슨해져서 위키리크스 문서 유출사태나, 감시프로그램 프리즘 사건이 폭로당하기도 합니다.

 

6.결론

 

9.11테러는 위에 열거한 것들만 봐도 현재의 국제질서에 많은 영향을 끼친 사건입니다.

 

현재 중동이 겪는 혼란, 미국과 부상한 중국의 첨예한갈등, 러시아의 견제, 북핵문제와도 모두 간접적으로 연결의 고리를 갖고 있죠.

 

앞으로의 국제사회는 중국의 부상이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견제하려는 미국과 팽창하려는 중국의 대결은 미래에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들 것 입니다.

 

물론 가장 큰 피해는 테러피해의 당사자와 그로 인해 벌어진 전쟁의 희생자들이겠죠. 그들을 애도합니다 ㅠㅠ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이렇게 큰 테러가 다시 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이좋은 지구촌을 희망해보며 글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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