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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나날이 증가세에 있습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의 총 규모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를 짚어본 포스팅 입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규모에 관한 통계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 인터넷 진흥원의 온라인 쇼핑 규모 추산과, 정보통신정책 연구원이 발간한 모바일, 온라인 쇼핑 시장 현황, 전망 과 인터파크의 분석 등을 참조했음을 밝힙니다.


경제전문가들은 향후 몇년간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key point


*한국 인터넷 진흥원(KISA)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는 111조원 이며 2019년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133조원으로 짐작된다.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005년 발간한 약 10조6천억원을 감안하면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1인 가구의 증가,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 등의 경쟁, 스마트폰의 보급과 간편 결제, SNS 등이 영향을 미쳤다.


정보통신 정책연구원의 국내 온라인 시장 규모 통계를 살펴보면 2005년 10조 6천억원 이던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2011년 약 39조 4천억원 2012년 47조 6450억원 으로 점점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성장하던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2018년 111조원 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 입니다. 이런 성장의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1인 가구의 시대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29.8%로 1인 가구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1인 가구는 조리 및 가사 등을 대신해 줄 수 있는 다른 가족 구성원의 부재로 배달, 외식, 식품의 온라인 주문 비율이 4인 가구보다 훨씬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때맞춰 국내의 유명한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 사이트 등은 1인 가구를 타겟으로 한 배송서비스, 완성된 식품,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주문 기능을 활성화 함으로서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가 커지는데 일조했습니다.


2>미혼률 증가, 맞벌이 증가


현재 저출생 경향과 미혼률의 증가는 온라인 쇼핑 규모가 커지는데 일조한 면이 있습니다.


아직 인터넷 쇼핑의 초창기 시절이었던 2000년대만 해도 배우자나, 가족 구성원이 인터넷으로 무엇을 결제하려 할때 지름신을 막아주는^^;; 남편이나 와이프의 존재를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상당했지만,


이제는 결혼보다는 자기 자신의 취미생활과 자기만족감에 투자가 가능한 미혼 독신자가 과거보다 늘어났습니다.


한편 맞벌이 가정의 증가가 온라인 쇼핑 규모 증가에 미친 영향도 컸을 것이리라 짐작해봅니다.


맞벌이 가정은 외벌이 가정보다 가사일을 해줄 배우자의 부재가 크기에, 가사일이 필요없는 간단한 온라인 주문을 통한 간편식 주문 수요가 더 컸을 것 입니다.




3>부자들의 외식 축소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매년 발간하는 부자보고서를 보면 흥미로운 대목이 나옵니다.


<2019 한국 부자보고서>를 보면 현재 부자들은 외식을 축소하고 집에서 조리하거나 먹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최근 몇년간 급격하게 상승한 외식물가가 영향을 주었다고 판단됩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쇼핑몰, 오픈마켓 등은 앞다투어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식재료를 살 수 있는 온라인 식품 상품을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는 중 입니다.


아무래도 외식의 비중이 줄어든 부자들이 온라인으로 식재료나 완성된 식품을 사는 비율이 자연스레 높아졌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겠죠? 


4>스마트폰과 간편결제 서비스의 등장 



(사진=픽사베이)


불과 10년전만 해도 온라인으로 무엇을 결제할때 공인인증서의 압박과 번거로운 보안앱 등 여러가지 귀찮음이 동반되었던걸 모두 기억하실 것 입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이런 흐름을 바꾸어놓았습니다.


최근 은행, 온라인 쇼핑웹사이트, 간편결제 서비스 회사 들은 앞다투어 터치 몇번으로 결제가 가능한 편리한 간편결제 방식을 내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과거 pc로 쇼핑하던 온라인 쇼핑보다 스마트폰으로 편리한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쇼핑의 패러다임을 바꾸었습니다.


소비자들에겐 더 이상 온라인 결제가 과거처럼 불편한 것이 아닌 편리한 수단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죠.


5>디지털에 익숙해진 노년층의 등장


인터넷의 초창기였던 2000년대에도 온라인 쇼핑몰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절 온라인 쇼핑은 현재보다 훨씬 결제방식이 복잡했고, 특히 pc 등 IT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장,노년층들이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청년층 들은 장,노년층에 비해 구매력이 약한 편이었죠.


그러나 2000년대 내내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2020년 현재 노년층 들도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엄청 높아지면서


과거의 장,노년층 들 보다 현재의 장,노년 층들이 훨씬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현재 온라인 쇼핑몰 들은 5,60대 이상의 장 노년층들에 대한 마케팅을 과거보다 더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올리는 매출 역시 과거보다 성장했다고 하네요.


IT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런 이유로 최근 실버세대가 이 분야의 큰손이 되었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합니다.


IT분야에서 항상 좋은 소식을 제공하는 디지털타임스가 이 현상을 잘 분석한 좋은 기사를 내놓은 적이 있는데요, 유익한 해당기사의 링크를 첨부하니 함께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타임스, <실버세대 온라인 쇼핑 큰손으로 부상> 2018년 7월 12일 기사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71202109932817009



6>국내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 회사들의 경쟁 



(사진=픽사베이)


최근 몇년간 쿠팡의 로켓배송을 비롯해서 당일 배송 서비스와, 국내 여러 온라인 쇼핑 회사들의 서비스 경쟁으로 소비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온라인 쇼핑은 존재했지만 회사들간의 활발한 경쟁으로 소비자들은 더 많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것이죠. 


현재 지마켓, 11번가, cj쇼핑몰, 쿠팡, 티몬 등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온라인 쇼핑 관련회사들이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활발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7>디지털 인프라의 발달과 SNS의 파급효과 


최근 SNS와 유튜브의 발달은 이른바 1인 미디어 시대를 활짝 여는데 일조했습니다.


영향력이 있는 SNS 이용자나 유튜버는 단순히 방송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역시 이런 흐름에 발맞춰 하나의 기업이나 회사가 아니더라도 자기 자신이 온라인 쇼핑몰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년전만 해도 국내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회사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기 위해선 준비해야할 것이 많고 굉장히 벅찬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최근 IT인프라의 발달과 SNS의 등장은 이런 복잡함을 보다 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비해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전반적인 IT기기의 성능이 좋아졌기에 온라인 쇼핑몰 초창기때 보다 판매해야할 물건의 사진, 영상 등을 촬영해서 업로드하는 것이 비교적 간편해졌습니다.


판매자들은 이렇게 자신의 물건을 홍보하기 좋아졌고, 반대로 소비자들은 과거보다 훨씬 개선된 영상과 이미지로 더 생생하게 자신이 사고싶은 물건을 보고 살 수 있게 되었죠.


향후 몇 년간 온라인 쇼핑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라는데요,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시장으로 성장을 거듭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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