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오늘날 글로벌 지구촌에서는 불행하게도 여전히 전쟁, 분쟁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구촌 분쟁 도중 시가전 소식을 자주 접할 수도 있습니다.

 

전쟁에는 여러 형태의 전투가 있습니다.

 

지상전, 공중전, 해상전, 최근에 주목받는 사이버 전쟁 등 장소를 막론하고 벌어지는 것이 전쟁이지요.

 

많은 글로벌 분쟁전문가, 군사전문가, 군인들은 전쟁 중 시가전을 매우 까다롭다고 평가합니다.

 

그렇다면 왜 시가전은 여러 어려움을 갖고 있을까요? 오늘은 그점을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Key point

 

*시가전은 밀집된 인구와 많은 건물을 가진 도시의 특성상 많은 인명 피해를 유발한다.

 

*도시 내부에서 벌어지는 소음 등 여러 변수들이 전투의 승패에 영향을 미친다.

 

*전시 민간인 보호문제, 군인들의 부상 가능성 상승으로 많은 군대가 시가전을 꺼린다.

 

1>도시라는 밀집된 공간과 민간인 보호 문제

 

오늘날 글로벌 지구촌의 도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삽니다.

 

국제연합 UN사회국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세계 인구중 55%정도가 도시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도시라는 공간의 밀집된 특성상 전쟁 수행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닥치게 됩니다,

 

도시의 수많은 건물, 자동차, 사람, 사회기반시설은 군대가 진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주는 요인이 됩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민간인 보호문제가 가장 큽니다.

 

현대전은 대부분 예고없이 갑자기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강해,

 

미처 민간인들이 대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엔규약과 제네바협약을 준수하며 싸우는 민주주의 국가의 군대일 수록 이런 위험에 더 예민합니다.

 

전쟁을 피해 갑자기 문을 열고 나오는 가족을 적군으로 오인해 사격하는 경우도 많고,

 

민간인을 보호하려다가 적군의 공세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시전체가 전쟁터가 된 민간인들은 전쟁외에도 여러요인으로 피해를 받습니다. 대표적으로 정전,단수,의료 및 질병 문제가 그것 입니다.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군도 시가전으로 겪는 곤란을 깊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7년 IS 격퇴 전쟁에서 벌어졌던 교훈을 바탕으로, 새롭게 미군의 시가전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미군내에 높습니다.

 

이 문제를 잘 설명한 연합뉴스 기사의 링크를 첨부합니다.

 

연합뉴스, <시가전 치열했던 모술전투는 '미래의 전장>, 2017년 7월 21일 기사 

 

www.yna.co.kr/view/AKR20170721128100009 

 

시가전 치열했던 모술 전투는 '미래의 전장' | 연합뉴스

시가전 치열했던 모술 전투는 '미래의 전장', 유영준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17-07-21 16:03)

www.yna.co.kr

2>건물 파편을 비롯한 도시의 수많은 장애물

 

 

  출처=미 해병대 부대 웹사이트(=https://www.2ndmardiv.marines.mil/Photos/igphoto/142944/ photo by Tom sloan) 이라크전을 수행 중인 미 해병대원들

 

수많은 전투와 공습이 오간뒤 도시는 폐허가 됩니다.

 

이 와중 도시의 건물을 비롯한 수많은 사회기반시설, 자동차, 가로수, 가로등 여러 요소들이 진격의 장애물이 됩니다.

 

이 장애물들은 전투 중인 군대에 여러 위험요인을 던져줍니다.

 

*꼭 전투가 아니더라도 부상 당할 확률이 커집니다.

 

가끔 길가다 공사현장을 보면 잔해더미나 돌더미를 볼 수 있으시죠? 그곳을 전쟁을 하기위해 올라가거나 걸어지나가거나 해야합니다. 다칠 위험이 커지죠

 

*적을 정찰하기 어렵습니다. 항공, 위성, 기타 정찰 수단도 무용지물이 될때가 있습니다.

 

 

적들은 도시의 수많은 무너진 아파트, 건물더미, 사회기반시설 등에 숨어 아군을 노립니다.

 

*적군이 저격수를 운용할 경우 이 피해는 더욱 늘어납니다. 은폐공간이 많아 저격수들이 숨기 유리합니다.

 

*장애물이 많이 목표를 확인하기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특히 현지문화, 언어에 낯설 경우 이 위험은 증가합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기 이전 해외여행을 나가셨다 길을 잃어보신 분이 많을 겁니다.

 

전쟁 중인 도시는 대부분 통신이 좋지않기 때문에, 결국 지도와 군인 무선을 이용해야하는데

전쟁으로 생긴 수많은 잔해물들이 목표 지점을 가리거나 가기어렵게 만들면 확인이 어려워집니다.

 

*종종 비정규전이 벌어질때 도시를 방어하는 측에선 수많은 건물 잔해더미에 부비트랩을 설치하곤 합니다.

이 부비트랩 들은 잔해에 묻혀 잘 탐색되지 않습니다.

 

*장갑차, 전차, 기타 전투차량 등 여러가지 이동 수단이 건물 및 잔해물의 방해를 받아 이동속도가 저하됩니다.

 

이런 여러가지 어려움들 때문에 현대군대는 도시를 점령할때 도시를 직접쳐들어가는 것 보단

그전에 도시를 담당하는 주력부대를 섬멸하거나,

 

도시자체를 포위해 항복을 받는 수단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3>실내 교전의 어려움 

 

(사진=미 육군 웹사이트 https://www.armyupress.army.mil/Journals/NCO-Journal/Archives/2018/December/Urban-Master-Training-School/ photo by Sgt.Brandon Frankilin 최근 미군은 실내교전, 시가전 훈련을 강화하는 추세다)

 

시가전은 필연적으로 건물 내부에서 실내교전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도시에 교전이 발생했을때 군인들은 건물을 거점으로 삼거나, 매복의 장소, 대피장소로 삼기 때문입니다.

 

실내교전에 참전한 경험이 있던 참전용사들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증언을 남겼습니다.

 

*건물내부에서 교전할 경우 지휘관의 명령, 아군의 무전통신, 동료의 목소리 등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좁은 건물 안에서 여러발의 총성이 울리면 소리가 묻히게 되기 때문이다.

 

*갑자기 문을 열고 나오는 병사가 아군일때 적군인줄 착각하고 실수로 쏠뻔한 적도 있었고, 아군오사의 위험이 높다

 

->이점은 FPS게임을 할때도 생각해보면 그럴법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서든어택을 좋아하는데요, 게임을 하다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오는 동료에게 실수로 총을쏠때가 있습니다.  

 

*적군이 문을 잠가두면 문을 열기위한 시간이 들어가고 문 안에 적군의 반격을 대비해야하며,

혹은 문을 열게하는 것 자체가 함정이라 위험한 상황이 존재한다.

 

*중화기를 운용하던 도중 건물이 후폭풍을 이기지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밖에도 건물 자체가 적군이 아군을 끌어들여 타격을 주기위한 함정인 경우도 있고,

전투 도중 외부출입문이 무너져 곤란을 겪게되는 등 실내교전에는 여러가지 위험이 따른다고 합니다.

 

4>전투 중 고립가능성과 보급 문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의 역사에서 보급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나폴레옹은 군대는 배로 행군한다는 명언을 남겼지요 :)

 

시가전 상황에선 위에 열거했던 여러가지 장애요인으로 종종 적진에 고립되는 아군이 생기기도 하고,

많은 병력에게 군수품을 보급할 넓은 도로를 확보하지 못해 보급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헬리콥터로 보급을 하려해도 안전한 착륙장이 없거나,

착륙할만한 곳이 잔해더미에 깔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죠.

 

야간이 되면 컴컴한 어둠이 찾아오고,

전쟁중인 도시는 대부분 자의반 타의반 전기를 함부로 켤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때 사람에게 필수적인 생리현상의 해결, 수면, 식욕 등을 채워야할때가 있는데 아무래도 시가전 상황에선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넓은 야전이 아닌 복잡 조밀한 도심 속에서 여기저기 흩어져 매복하는 아군에게

원활한 보급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 입니다. 

 

5>병사들의 스트레스와 사기저하 문제 

 

위에 언급한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시가전에 참전한 군인들의 스트레스는 엄청나다고 합니다.

 

언제 좁은 공간에서 자신을 공격해올지 모르는 적, 필수적인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어려운 환경,

곳곳에서 자신을 노리는 저격수와 부비트랩 등 이런 환경은 병사들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키고 스트레스를 증가시킵니다.

 

당연하게도 이런 상황은 좋지 않겠죠.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최근 코로나가 세계적인 분쟁을 감소시키는 추세라고 합니다.

분쟁 당사국들이 전쟁보다는 코로나 방역이 더 급해진 상황 속에서 이어지는 추세라는데,

 

이번 상황을 계기로 국제사회가 평화를 깨닫고 분쟁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길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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