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9 사태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여러 나라의 정치,경제,사회, 문화, 나라간의 무역과 외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최근 국제분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
Key point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분쟁국가들의 우선순위가 방역과 안정으로 바뀌었다
*사우디-예맨 내전 중단, 리비아 내전 휴전 등 여러 국제분쟁이 잦아들거나 감소하고 있다.
*세계 평화인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를 계기로 국제평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길 바란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량 확산으로 지구촌 국가들의 우선순위는 분쟁에서 방역과 안정으로 바뀌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위험한 대상이고 특히나 분쟁을 자주겪는 국가들에게 이는 위협적 입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에 의하면 대표적인 군사강국인 러시아도 올해 무기축소를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이 점을 잘 설명한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www.yna.co.kr/view/AKR20200722091700096
이런일은 비단 러시아의 사례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국제방위산업 업계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방산 관련 세미나, 포럼이 축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산업분야에 비대면 비즈니스가 한창 입니다.
하지만 무기는 무기구매의 특성상 무기의 성능, 상태를 직접 확인해봐야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최근 방산업계에선 각종 무기 수출입계약이
취소되거나 혹은 보류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쟁은 무기가 없이는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지구촌 분쟁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 있을것이라 짐작됩니다.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는 장기간 개입해온 예맨 내전을 중단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국제경기 위축은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고, 사우디라아비아의 경제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한편 사우디 역시 코로나 방역에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장기간 이어져온 예맨내전을 계속 수행할 여력이 없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사우디의 예맨내전의 원인이 궁금하신 분들은 과거 제가 이점에 대해 설명했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는 장기간 개입해온 예맨 내전을 중단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국제경기 위축과 유가하락은 산유국인 사우디의 경제에 악영향을 주었기에 방역에 집중하려면 내전을 그만두어야했습니다.
한편 사우디 역시 코로나 방역에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장기간 이어져온 예맨내전을 계속 수행할 여력이 없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사우디의 예맨내전의 원인이 궁금하신 분들은 과거 제가 이점에 대해 설명했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
한편 리비아 내전 이후 여러개의 파벌과 계파로 나뉘어 내전을 계속하던 리비아에서도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휴전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소강상태에 빠진 사우디의 예맨내전과 리비아 내전의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잘쓰여진 연합뉴스 기사와 mbc의 뉴스기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00823/102607247/1
imnews.imbc.com/replay/2020/nwtoday/article/5717701_32531.html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국제분쟁이 들어드는 것은 고무적이란 뜻을 밝혔습니다.
비록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시련이고 불행이지만,
이것으로 국제분쟁이 줄어들고 인류가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죠.
사례는 사우디와 리비아 뿐만이 아닙니다.
필리핀에서 장기간 활동해온 공산반군이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정부와의 정전협상에 돌입했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리아 내전 등에서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 전투 중단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북핵문제 역시 내부 방역과 경제문제해결에 집중하는 북한의 특성상 잠시의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고 판단됩니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국가간의 교류축소, 자국우선주의의 대두, 한정된 의료물자를 둘러싼 분쟁으로
국제분쟁이 오히려 늘어날 수도 있다는 국제전문가들의 지적도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끝나게되면 수면아래에 축적되었던 분쟁이 갑자기 격화될 가능성도 있지요.
무역상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어날줄 모르고
몇달 전씩 해두었던 계약이 갑자기 취소되거나 지급이 보류되는 문제로 국제무역상의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엔은 코로나 문제를 전지구적 차원의 문제로 보고 있는 만큼
개별국가들이 방역, 백신개발, 의료물자 수급 등에서 다같이 협력해야 풀 수 있는 숙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간의 협의체를 발달시키고,
분쟁보다는 평화의 이익이 크다는 것을 개별국가들이 깨닫게할 국제 제도적 수단이 절실하다고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려면
국가 내부의, 국가간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세계인들이 평화를 사랑하고 협력하길 바래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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