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쌀 생산량 상위 10개국 순위 통계

세계 쌀 생산량 상위 10개국의 순위와 통계를 간략하게 정리해본 포스팅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이 포스팅에서는 해외의 자료를 인용해 세계에서 쌀을 많이 생산하는 주요 10개국의 통계를 다루고 그 의미를 간단하게 짚어보겠습니다.

 

Key point

 

*세계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는 나라는 중국이며, 전 세계의 1년간 쌀 생산량은 약 5억 톤이라고 한다. (출처:미 농무부)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먹는 쌀인 단립종 자포니카보다, 장립종 인디카의 비율이 훨씬 높다.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2020년 한국의 쌀 생산량은 약 363만톤으로 추정된다.

 

*쌀은 아시아외에도 소량이나마 재배하거나 먹는 나라들이 많다.

 

1. 쌀 생산량 상위 10개국 목록 (2019-2020년 수확연도의 제분된 쌀 생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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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국가	쌀 생산량 (단위:백만톤)
1위 중국	146.73
2위 인도	118.87
3위 인도네시아	34.7
4위 방글라데시	35.85
5위 베트남	27.1
6위 태국	17.66
7위 버마	12.7
8위 필리핀	11.93
9위 일본	7.61
10위 브라질	7.6

출처: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의 2019/2020 수확 시즌의 전 세계 쌀 생산량 상위 10개국 통계 자료 원문은 하단의 스태티스타 링크에 있습니다 :)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255945/top-countries-of-destination-for-us-rice-exports-2011/

 

*해당 통계를 보실때 주의하실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계 숫자의 단위는 백만 톤입니다. 예를 들어 생산량 1위를 차지한 중국의 146.73은

 

1억 4,670톤 이겠죠 :)

 

*미 농무부에 따르면 한해 인류의 쌀 생산량은 약 5억 톤이라고 합니다. 해당 통계를 싣고 있는 해외의 웹사이트도 하단의 링크로 첨부하겠습니다. cotecna로 시작하는 링크입니다.

 

https://www.cotecna.com/en/media/articles/world-rice-trade-in-brief

 

2. 쌀 생산량 상위권 국가들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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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베이=https://pixabay.com/images/id-3997767/)

 

*위키피디아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한 단립종 자포니카 (우리가 먹는 방식의 쌀밥)보다는 세계적으론 흔히 안남미라고 말하는 장립종 인디카의 점유율이 90%로 훨씬 높다고 합니다.

 

출처:https://ko.wikipedia.org/wiki/%EC%9D%B8%EB%94%94%EC%B9%B4%EC%8C%80 

 

*쌀 생산량 상위권 국가에 포함된 나라들은 쌀을 주식으로 하거나 혹은 경작지 면적이 상당히 넓은 나라들이 많습니다. 중국과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만 해도 경작지 면적에 있어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에 있습니다.

 

출처: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Land_use_statistics_by_country

 

*일본은 경작지 면적에 있어 상위권 국가는 아니지만 일본 역시 우리나라 못지않게 쌀을 주식으로 삼는나라이고 인구만 해도 1억 2천만 명이 넘습니다.

 

한편 베트남 역시 안남미라는 말의 유래가 된 곳답게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이며 세계은행이나 UN이 파악하는 베트남 인구는 약 9천600만 명입니다. 

 

방글라데시의 인구도 1억 6천만 명이 넘고,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 7천만 명이죠. 위에 말씀드린 중국과 인도는 세계적인 인구 대국인만큼 설명을 생략해도 될듯하네요 :)

 

*이렇듯 쌀을 주식으로 하거나 혹은 주 재배작물로 삼는 나라들은 인구 대국이 많습니다. 오늘날 아시아권이 유럽보다 인구가 많은 건

 

역사적으로 볼 때 쌀이 밀보다 인구 부양력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파종 대비 수확 비율에서 쌀이 밀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이죠.

 

 

높아진 파종 대비 수확률은 더 많은 식량으로 돌아왔고-> 식량이 돌아온 만큼 더 많은 인구가 탄생하고->

 

벼농사에는 밀농사보다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고->그 많은 노동력을 먹여 살리기 위해 다시 벼농사를 많이 지었다고 하네요.

 

전 과거에 중국은 어떻게 세계 최고의 인구대국이 되었나에서 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던 적이 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에 제가 과거에 했던 포스팅을 참조해보시면 됩니다.

 

https://hemiliar.tistory.com/225

중국이 인구가 많은 역사적 이유

 

*한편 우리나라 역시 상위 10개국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2020년 추정 약 363만 톤의 쌀을 생산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출처:경제정보센터 https://eiec.kdi.re.kr/policy/materialView.do?num=205750&topic= 

 

3. 아시아 외의 나라들도 쌀을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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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를 보셔도 아시다시피 오늘날 아시아의 쌀 생산량은 독보적이고, 쌀은 오랜 세월 아시아 문화권에서 익숙한 곡물이었습니다.

 

그런 이미지와 인식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시아 외의 여러 나라들에서도 쌀을 재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 같습니다.

 

CGAIR(국제농업연구협의그룹: 세계적인 차원의 식량 빈곤,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되어있는 연구지원기관 세계 18개 곳의 농업연구소를 지원하고, 세계은행,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와 협조함)

 

과 협조 관계에 있는 연구소들의 자료를 보면 전 세계에 81여 개국의 여러 나라에서 쌀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외에도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쌀을 상업용 혹은 식용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외의 다른 지구촌 대륙에 쌀이 어떻게 전파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이전에 한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 

 

https://hemiliar.tistory.com/480

세계에서 쌀을 재배하는 나라들의 목록과 쌀의 전 세계 전파 과정

 

4. 미래에 세계 쌀 생산량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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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농업기구(FAO)나 국제적인 농업전문가들에 의하면 미래의 쌀 생산량은 지금보다 조금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도시화와 경작지의 감소

 

세계 쌀 생산량의 90%를 담당하는 아시아의 급격한 도시화는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경지면적 감소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제기구는 아시아가 향후 도시화가 점점 가속화될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래의 연합뉴스 기사는 세계 인구의 급속한 도시화를 다룬 기사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0517082651009

 

*개도국 생활습관의 서구화, 육류, 부식 소비 증가

 

쌀을 주식으로 삼던 나라, 지역에서 1인당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생활습관이 풍요로워지면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쌀 이외에도 먹을만한 간식, 과자, 육류(고기), 기타 음식들이 등장하고 이것을 소비할만한 경제력이 늘어나면 쌀 소비량은 줄어들고,

 

소비량이 줄어드는 만큼 쌀의 생산량도 감소하는 것이죠.

 

실제로 우리나라도 가난했던 개도국 시절을 탈피했다고 평가받는 1990년대 이후로 2000년대, 2010년대를 차츰차츰 거치면서 쌀 소비량이 줄어들고, 그에 비례해 생산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래에 제가 과거에 했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더 세부적인 통계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hemiliar.tistory.com/269

한국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통계

 

아시아권에서 이런 흐름은 처음엔 일본 그다음에는 한국 정도의 나라들이 따라가곤 했지만,

 

최근 중국, 인도 및 동남아 국가들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이 나라들의 1인당 육류 소비량, 부식, 간식 등의 소비량 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쌀 소비, 생산량이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현재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문제는 우리 지구촌의 중요한 주제가 된 심각한 환경문제입니다.

 

세계 식량농업기구(FAO)는 이대로 진행되는 기후변화 문제를 막지 못할 경우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증가로 세계적인 농작물 재배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현실의 문제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촉진한 사막화로 인해 매년 줄어드는 지구의 경작지 면적은 인류의 식량생산 문제에 있어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사막화,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태풍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농작물 재배를 방해할 것이고, 쌀을 만드는 벼농사도 여기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지구의 소중한 환경을 지키는 것이 단지 환경 그 자체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류의 식생활에도 중요하다는 점

 

꼭 함께 기억하면서 친환경 지구촌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