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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제 예측이 어려운 이유와 실제 사례들

누구든 미래 경제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늘의 세계 경제 포스팅은 미래 경제 예측이 어려운 이유를 간단히 짚어보고,

 

실제로 예측과 미래가 빗나간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해보는 포스팅입니다.

 

Key point

 

*오늘날 세계 경제는 복잡한 그물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상할 수 없는 변수가 많다.

 

*소비자의 기호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를 때가 많다.

 

*실제 제품이 시장에서 영향을 미치는 방향은 완전히 예상을 빗나갈 수 있다.

1. 왜 미래 경제를 예측하기 어려울까?

1.1 자연과 천재지변 등 예상할 수 없는 변수


2019년 세계적인 경제기구와 학자들은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인류가 2010년대 내내 개발한 IT기술,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2020년대에 이어져 2020년대는 기대감이 컸죠.

 

그러나 IMF에서 2021년 초 발표했듯 2020년의 세계경제성장률은 약 -4.4%로 2008-9년의 혼란스럽던 리먼브라더스 사태의 세계적 여파 이후 최초로 경제성장률이 낮아졌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코로나19와 판데믹의 공포가 세계경제를 덮쳤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인간이 통제하기 어려운 자연,천재지변, 전염병 등은 세계 경제를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만듭니다.

 

이밖에도 1990년대 중반 깊은 역사를 갖고 있던 베어링은행이 고베 대지진으로 파산한 사례, 9-11 테러로 2000년대 초반 미국 경제가 휘청였던 사건 등

 

천재지변이나 인간이 예상하기 어려운 변수로 시장의 흐름이 달라집니다.

 

한편 아이러니컬 하게도 2020년 내내 전 세계 증시는 뜨겁게 성장했습니다. 당면한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각국의 중앙정부가 단행한 양적완화와, 돈 풀기가 

 

증시로 흘러들었기 때문이죠. 이렇듯 미래 경제를 예측함에 있어 변수가 많습니다.

 

1.2 소비자는 복잡한 성격을 갖고 있다.


전통적인 경제학에선 어떤 사람이든 최대이윤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란 가설을 세우곤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사람이 꼭 최대이윤과 합리적 판단만 하진 않는다는 행동경제학이 부각되면서 이 가설이 많이 무너졌죠.

 

오늘날 소비자들 중에선 단지 자신의 이윤뿐만 아니라 가치를 위해 소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최근을 예로들면 친환경 소비와 기업들의 ESG경영 강화가 있겠습니다. 오늘날 소비자들 중에선 좀 더 값을 지불해서라도 친환경적인 소비를 하고자 하는 행태가 하나의 트렌드로 흐르고 있습니다.

 

아래의 포스팅은 최근 ESG 경영이 유행하는 이유를 정리해본 포스팅입니다. 

 

https://hemiliar.tistory.com/523

 

ESG 경영이 유행하고 널리 확산되는 이유와 대표적 사례 모음

ESG 경영이 유행하고 확산되는 이유를 다루어본 포스팅입니다. ESG 경영이 요즘 세계 경제 분야에서 화두입니다. ESG 경영은 현재 국내의 대기업과 유명기업들, 해외의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hemiliar.tistory.com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시장이고 시장의 중요한 참여자인 소비자들은 이렇게 다양한 선택을 합니다.

 

1.3 긴밀한 세계 경제의 상호의존성


아래 링크의 스태티스타의 세계 무역 관련 통계를 보시면 나오지만 코로나로 무역이 타격을 받은 2020년에 조차도 인류가 수출한 무역상품의 가치는 17조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264682/worldwide-export-volume-in-the-trade-since-1950/

 

그밖에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투자, 국가 간의 투자, 세계적인 증권시장 등 오늘날 세계 경제는 긴밀한 상호 의존성을 갖고 있습니다.

 

2010년대 초반 그리스 사태로 촉발된 유로존 재정위기는 세계경제에도 부담을 줬습니다.

 

그 시절 그리스 경제가 세계경제의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2% 남짓이었지만 파급효과는 세계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만큼 오늘날 세계 경제는 깊게 이어져 있어 미래 경제를 쉽게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2.사람들의 생각을 뒤집어 버린 미래들

경제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는 시장이고, 그 시장은 제품, 서비스의 거래로 구성됩니다.

 

 

시장에 나온 신제품, 새로운 서비스는 종종 사람들의 예상을 빗나간 방향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어 미래 경제, 산업의 모습을 바꾸어버리곤 합니다.

 

아래는 그 사례들을 간단하게 요약해본 것입니다.

 

2.1 포크레인과 건설분야


1835년 미국의 윌리엄 오티스가 최초의 기계식 굴착기를 발명했습니다.

 

처음 건설업 분야에 이 포크레인이 등장했을 때 수많은 미국의 인부들은 우리의 일자리가 다 날아갔다고 개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상황은 이내 뒤바뀌었습니다. 포크레인으로 신속하게 땅을 파낼 수 있게 되자 더 많은 현장이 생겼고, 현장을 담당해야 될 일손이 더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로도 크고 작은 부침이 있었지만 세계 건설업 규모는 계속 성장해 2020년 기준 약 12조 6천억 달러의 규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https://www.emergenresearch.com/industry-report/construction-market)  

 

그 사이에 현장에는 포클레인 외에도 수많은 기계가 등장했지만 그것이 산업의 파이를 키워냈습니다. 

 

2.2 컴퓨터와 종이, 제지산업


(사진=픽사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932926/)

 

처음 개인용 컴퓨터와 이메일이 보편화되던 시대에 서방권을 중심으로 전자문서 위주의 사회가 될 테니 제지업은 끝났다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초반 제지업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등장에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의외의 변수가 생기면서 탄력을 받았습니다.

 

컴퓨터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성이 높아지자, 프린트 출력 수요가 생겼고, 완전하지 못한 전자 데이터보다 아날로그를 선호했던

 

많은 회사의 기성세대 관리자들은 실제 출력 문서를 선호한 것입니다. 한편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온라인 쇼핑과 택배수요가 폭증했고,

 

그 결과 세계적인 독서량 감소로 사양길로 접어들던 제지, 종이 산업은 제2의 탄력을 받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3 스마트폰의 등장이 스포츠 분야에 미친 영향


(사진=픽사베이 https://pixabay.com/images/id-6143052/)

스몸비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2010년대에 보여준 스마트폰의 돌풍은 대단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과 넷플릭스 같은 OTT들이 성장하면서 사람들의 스마트폰 몰입이 심해지자 일부에선 야외활동과 스포츠가 줄어들어 시장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을 논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벌어진 현상은 정반대로 나타나 스포츠 시장의 전체 규모는 도리어 커졌습니다.

 

*SNS와 피트니스 열풍

 

요새 인스타그램이 상당히 유행하고 있죠 :)? 인스타그램을 보시다 보면 자신의 멋진 몸을 프로필로 해두신 멋진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듯 스마트폰과 SNS의 성장은 사람들로 하여금 운동하는 자신의 모습, 운동으로 가꾼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동기를 부여해

 

스포츠 산업에 기여했습니다.

 

그 밖에도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운동전문가들이 SNS와 유튜브로 트레이닝 방법 등을 강의하며 스포츠 분야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중계의 활성화와 스포츠 시장의 성장

 

과거 DMB로 보던 스포츠 중계보다, 스마트폰의 빠른 데이터 서비스로 보는 스포츠 경기의 화질, 속도가 훨씬 좋아지자 지구 반대편에서도

 

세계적인 명경기들을 쉽게 시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중계 분야는 스포츠 시장에서 중요한 핵심적 요소임을 생각하면 이것이 시장에 준 긍정적인 영향은 대단했던 것입니다.

 

과거 같으면 TV가 없는 1인 가구의 경우 케이블 TV나 컴퓨터를 직접 열지 않으면 보기 어려웠던 경기 중계를 이제 스마트폰 앱으로 쉽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운동정보에 대한 대중적 접근 가능

 

오늘날 SNS, 유튜브에는 사람들이 쉽게 스포츠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집에서 가까운 공원, 체육시설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스마트폰의 등장은 사람들을 스몸비나 집콕으로만 만든 것이 아니라, 활동성을 증가시켜주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미래 경제와 시장의 모습을 바꾸게 될까요? 

 

어떤 방향이 되었든 그 기술과 서비스가 인류의 미래와 환경을 지켜나가는 모습이길 기대해봅니다. :)!

 

*이 포스팅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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