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러의 스마트한 세상사 :)!!

우크라이나 전쟁의 숨겨진 승자가 있다?

전쟁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도 마찬가지죠. 침공 피해를 당한 우크라이나의 인명피해는

 

말로 할 것도 없고, 러시아 병사들의 인명피해 역시 상당합니다. 하지만 이번 전쟁으로 더 그 중요성이 부각받은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IT 기술입니다.

 

지구 반대편에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영상을 유튜브로 생생하게 볼 수 있죠.

 

전장에서는 IT 기술을 응용한 우크라이나 군과 러시아 군의 대결이 한창 입니다. 이 포스팅은 그 점을 설명하고자 쓰게 되었습니다.

 

이글은 어디까지나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인 만큼,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합니다 :) 해밀러는 늘 열려있어요.

 

Key point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미국의 IT 기업들이다.

 

*트위터, 유튜브, 테슬라 등 미국 유수의 SNS 기업들과 IT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IT 기술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1.CNN과 걸프전, 유튜브와 우크라이나 전쟁

과거 90년대 초 벌어진 걸프전에서 CNN은 세계적인 뉴스채널로 거듭났습니다. CNN이 전달하는 걸프전 영상은 세계 시민들의 눈을 사로 잡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2022년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그 누구보다 생생히 중계하고 있는 것은 누가뭐래도 유튜브입니다.

 

우리는 유튜브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쉽게 목도하곤 합니다. 아래의 영상처럼 말이죠.

 

(전투장면으로 심약한 분들의 시청엔 주의를 요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Fw9XQTjkko 

(영상=유튜브 일간 텔레그래프의 우크라이나 전쟁 보도)

 

유튜브는 코로나 시절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현상으로 인해 역대급 트래픽을 기록했다가, 백신이 보급된 1세계를 중심으로 엔데믹이 시작되고

 

집콕현상이 끝나며 조금은 줄어드려나 싶더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다시 시청수요가 폭등했습니다.

 

한물간 SNS로 평가받았던 트위터는 그 어떤 SNS 보다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순발력있게 전달하면서 다시 중요한

 

SNS로 부각받았습니다.

 

게임 중계 서비스로 특화되어있는 트위치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 전 세계의 평화를 사랑하는 게이머들이 트위치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렇듯 이번 전쟁의 보도, 중계에서 보여준 미국 IT 기업들의 활약은 IT 기업들이 그럴 의도는 없었겠지만(당연하죠 이들이 전쟁을 낸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세계인들의 뇌리에 남았습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전쟁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실례이지만 걸프전으로 CNN이 얻었던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의도하지 않았던 마케팅 효과를 지금은 미국의 IT 기업들이 얻는 셈입니다.

2.전장에서도 사용되는 미국의 IT 기술, 미국 IT 기업들이 보여준 선한 영향력

(사진=픽사베이)

 

미국의 1순위 IT 기업인 구글은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실시간 교통 지도 검색을 차단했습니다.

 

한편 구글은 러시아발 가짜뉴스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함을 밝혔고, 애플은 러시아내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그 밖에도 미국의 여러 IT 기업들이 러시아 내 서비스를 중단함으로써, 러시아에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 점은 제가 과거에도 포스팅한 바있죠. 아래의 569번 포스팅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

 

https://hemiliar.tistory.com/569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보게될 진짜 피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입게될 진짜 피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쪽의 피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

hemiliar.tistory.com

 

그밖에도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선 미국의 IT 기업과 기술이 우크라이나를 많이 도왔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꼽아보자면 이렇습니다.

 

(사진=픽사베이)

 

2.1 일론 머스크의 우크라이나 지원


세계적인 부호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IT망 파괴에 대응해 하늘에서 쏘아주는 미국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 것입니다.

 

덕분에 전쟁기간 동안 우크라이나 정부는 인터넷이 완전히 마비되는 비극은 피할 수 있었고, 가동되는 인터넷 망으로 여러가지 대국민

 

알림서비스를 할 수 있었습니다.

 

2.2 전장 상황에 직접적인 도움


스타링크 서비스의 데이터 연동을 받은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이 러시아군의 전차를 격파한 사례가 다수 보도되었습니다.

 

한편 아래의 신문기사 링크처럼 우버앱의 택시 배차 시스템 기술이 응용된 기술로 러시아군을 격파하기도 했죠.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4043800085 

 

우크라군, '우버앱' 방식으로 공격개시 시간 20분→1분 단축 | 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도하작전을 하는 러시아군을 공격해서 대대급 병력을 전멸시켰을 때 '우버 앱'과 같은 프로...

www.yna.co.kr

세계적인 선량한 누리꾼들이 미국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여 러시아의 전자전 일명 하이브리드 전쟁을 방해해 러시아의 전쟁활동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2.3 우크라이나 정부 활동에 기여하는 미국 IT 기업들


전쟁이라는 급박한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를 정부가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승패를 가르는 요소입니다.

 

사태초반 우크라이나 정부의 웹사이트가 종종 해킹을 당했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의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 유튜브는 운영이 가능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제한적으로 나마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로서도 이런 미국의 IT 기업들을 직접적으로 표적으로 삼기는 부담스럽죠.

 

그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등 굵직한 미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지지를 표명하고 러시아를 규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점을 잘 설명한 국민일보의 기사입니다.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6822175 

 

테슬라, 구글, 넷플릭스… 우크라이나 지원사격 나선 IT기업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함

m.kmib.co.kr

 

이러한 위의 사례들은 이번 전쟁에서 미국의 IT기업들이 세상에 보여주는 선한 영향력이자, 어떤 비싼 광고모델과도 바꿀 수 없는

 

진정한 홍보효과라고 생각합니다.

3.IT 기술이 국제평화에 기여하길 바래보며

무엇보다도 이번 전쟁에서 IT 기술이 보여준 진정한 의미의 승리는, 세계의 누리꾼들이 단결해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었다는 것 입니다.

 

SNS로 시시각각 올라오는 비극적인 전장의 영상은 세계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으며,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SNS의 특성으로

 

누리꾼들이 우크라이나 정부, 국제적십자사, 유니세프 등 세계적인 구호단체에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부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는 방법을 설명한 577번 글도 아래에 살짝 소개해봅니다.

https://hemiliar.tistory.com/577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는 방법 모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는 방법 모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수만명의 무고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세계 경제가 고유가와 인플

hemiliar.tistory.com

 

지금은 활자의 시대가 아닌 영상과 SNS의 시대라는 말을 많이합니다.

 

과거라고 TV와 영상으로 전쟁을 접하지 못했던게 아닙니다. 무려 2차대전때도 전쟁터를 찍은 종군 보도는 있었습니다.

 

지금이 과거와 다른 점은 보도의 타이밍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훨씬 실시간으로 바뀌었고,

 

그 영상이 주는 감정과 메세지가 더 빠르고, 더 생생하게 세계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점 입니다.

 

저는 이번 사례가 단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선진국들의 우수한 IT 기술이 국제 평화에 쓰이고

 

나아가서 인류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사용되어야할 IT 기술이 전장에서 마구잡이로 쓰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국제적인 체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살포시 생각해봅니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해봅니다.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실 땐 링크로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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