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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명단 및 소속팀 정리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명단 과 소속팀을 정리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은 역대 가장 많은 해외파를 갖고 있는 팀 구성입니다.

 

자료의 출처는 일본 축구협회 웹사이트 입니다.(http://www.jfa.jp/samuraiblue/)

 

Key point

 

*이번 일본의 카타르 월드컵 26인 선수 중 20명이 유럽파로 역대 가장 많은 유럽파 구성이다.\

 

*일본 축구는 꾸준한 투자의 결실을 보고 있다.

 

*한국이 일본에 비해 유럽파가 적은 이유로는 선수들의 병역 문제,

 

축구 인구 차이로 인한 기본적인 선수층의 두께 문제가 있다.

1.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명단 및 소속팀과 리그 

 

1.1공격수


아사노 타쿠마(분데스리가-보훔), 우에다 아야세(벨기에 1부리그-세르클러 브뤼허), 마에다 다이젠(스코틀랜드-셀틱)

 

1.2 미드필더


도안 리츠(프라이 부르크), 카마다 다이치(프랑크 푸르트), 엔도 와타루 (슈투트가르트),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이상 4인 분데스리가, 소마 유키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

 

쿠보 타케후사(스페인 라리가-레알 소시에다드), 미나미노 타쿠미 (프랑스 리그앙-AS모나코)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모리타 히데마사(포르투갈 리그-스포르팅cp), , 미토마 카오루(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시바사키 가쿠(스페인 2부리그-CD레가네스), 

 

1.3 수비수


요시다 마야(분데스리가-샬케04),

 

나가토모 유토(J리그-FC도쿄),

 

나카야마 유타(잉글랜드 EFL-허더즈 필드)  토미야스 타케히로(잉글랜드 아스널), 

 

야마네 미키, 다니구치 쇼고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사카이 히로키 (J리그-우라와 레즈) 이토 히로키(분데스리가-슈투트가르트),이타쿠라 고(분데스리가-묀헨글라드바흐)

 

1.4 골키퍼


*주전키퍼: 곤다 슈이치 골키퍼(J리그-시미즈 에스펄스), 다니엘 슈미트(벨기에 1부리그-신트 트라위던)

 

가와시마 에이지(프랑스 리그-스트라스부르)

 

이상이 일본의 이번 카타르 월드컵 참가 명단입니다.

 

리그별로 살펴보면 분데스리가가 제일 많고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벨기에와 J리그 등 여러 리그가 섞여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번 일본의 해외파 중에선 세리에 A 소속이 없다는 겁니다.

 

전통적으로 일본 축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 축구를 숭상해왔고, 나가토모 선수가 과거 인테르에서 7년간 주전으로 활약했던

 

걸 생각하면 의외인 점입니다. 나가토모 선수는 최근 모국으로 돌아와 FC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2.일본이 유럽파가 확대된 이유 


(사진=픽사베이 토요타 스타디움)

 

일본은 1990년대 초반 J리그 창설이래 꾸준히 유럽, 남미에 축구 유망주들을 보내왔습니다.

 

특기할 점은 일본 축구협회가 2005년 선언한 2050년 플랜입니다.

 

이 플랜은 2050년까지 일본의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거시적인 목표로 이 목표의 하부계획으로써

 

유소년 유망주 육성, 유럽내 일본선수센터 설립, 유럽, 남미의 각국 축구협회와의 교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일본은 꾸준히 유망주들이 유럽에 진출했고 최근 그 결실을 보고 있는 것 입니다.

 

3.한국과 일본의 차이


우리나라도 손흥민, 이강인 선수 등 해외파들이 존재하지만 최근 이렇게 벌어진 차이가 아쉽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양국의 축구 실력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이 일본에 비해 축구 해외파가 적을 수 밖에 없는 이유엔 다음과 같은 제약들이 있습니다.

 

*병역 문제

 

한국의 젊은 선수들은 의무병역제 하에서 해외 진출 시기가 늦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유럽의 구단들은 확실한 실력이 없다면 한국 선수의 병역문제를 마음에 염두해 둘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선수를 육성 후 비싸게 되파는 셀링클럽들 입장에선 한국의 어린 선수가 실력이 좋아도 병역을 생각할 수 밖에 없죠.

 

*선수층의 두께

 

일본의 고교축구팀 수는 약 4000여개 입니다.

 

해마다 차이는 있지만, 많은 수죠

 

출처는 아래 일본 축구협회 입니다.

https://www.jfa.jp/about_jfa/organization/databox/team.html

 

サッカーチーム登録数|データボックス|組織|JFA|日本サッカー協会

 

www.jfa.jp

우리나라는 10년전 축구 기사를 보면 고교 축구팀이 145개 라고했었는데, 최근 자료는 못찾았네요.

 

아마 그 이후 10년간 폐교한 고등학교, 저출산의 여파를 생각하면 팀이 줄면 줄었지 늘진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선수층의 두께가 결과의 차이를 만든 면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축구 저변의 문제

 

일본 축구협회는 20여년 전부터 유소년 선수의 유럽 진출 뿐만 아니라, 국제 심판육성에도 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심판진의 수도 우리보다 많죠.

 

심판 뿐만이아니라 코칭스탭, 경기장 운영관련 요원 등 다방면에 걸쳐 육성해 왔습니다.

 

이런 국제교류의 과정에서 일본이 유럽, 남미의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쌓은 인맥, 기술적 지식, 구단과의 관계는

 

일본 선수의 유럽 진출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떤 분야든 정보와 인맥, 지식이 도움이 되니까요.

 

저는 최근 일본의 선전이 그렇게 기분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축구는 라이벌이 있어야 발전하고, 라이벌의 발전을 보고 우리의 수준 역시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일본 축구협회는 우리보다 2배나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J리그의 평균 관중 수, 스폰서 기업들의 후원은 우리보다 더 큰 규모 였기 때문입니다.

 

배울점은 배우고, 라이벌리즘으로 긴장감을 유지해야 우리 한국 축구도 지금처럼 발전해 나갈 것 입니다.

 

방문자님들이 남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도 즐겁게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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