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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일기를 써보면 좋은 이유 

우리는 살다 보면 감정이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일기를 쓰면 우울한 마음을 달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실제로 많은 심리학자들도 우울증 환자들에게 일기를 써보길 권합니다.

 

오늘은 우울할 때 일기를 쓰면 좋은 이유와, 어떻게 쓰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Key point

 

*적는 것 만으로도 해소되는 감정이 분명히 있다.

 

*때론 사람은 우울함의 '구체적인 이유'를 알면, 마음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

 

*컴퓨터 보단 손으로 적으면 효과가 더 좋다.

1. 적는 것만으로도 풀리는 감정

(사진=픽사베이)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적는 행위만으로도 기분이 풀리는 효과가 분명히 있습니다.

 

수많은 상담 전문가들은 심리상담코스에서 상담자에 대해, 혹은 상담자가 가진 현재의 감정에 관해 상담자 스스로가 적는 시간을 코스에 포함시킵니다.

 

우리가 우울한 일, 스트레스받은 일을 믿을만한 지인과 나누면 풀리는 부분이 있듯이, 적는 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이든 글이든 감정을 '배출'하는 효과를 분명히 갖고 있죠.

2. 이유를 모를 때 더 아픈 병처럼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우리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 조차 그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하면 우리는 기분이 한결 무거워집니다.

 

왜 아픈지를 알면 그에 맞는 약, 치료법으로 몸을 치료하면 되는데 그게 안되니 막막한 거죠.

 

우리의 마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때론 자신이 왜 우울한지 정확한 이유를 알면 이유를 아는 것만으로도 '막막함'이 해소될 때가

 

많습니다.

 

일기에 우리가 우울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어보고, 그 이유가 왜 생겼는지, 나는 그 이유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술술 적어가다 보면

 

적는 것만으로도 풀리는 감정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층 더 나아가서 이런 방식을 적용해 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우울한 감정에 대해 "왜 우울할까"라고 제목을 적고 아래처럼 썼다고 가정해 볼게요.

 

<나는 지금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서 우울하다, 계획대로 일을 해내지 못하면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성취를 거둘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이렇게 적었다면, 이 뒤에 "왜를->어떻게 해야 할까로 바꾸어 적어보는 겁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한 이유는 이러이러한 이유가 있었다. 이런 이유를 해결하려면 우선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제가 좋아하는 자기 개발서 <마지막 몰입>의 내용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왜'라는 질문을 '어떻게'로 바꾸고 접근할 때 문제의 해결책이 갑자기 생각날 때가 있다는 것이죠.

 

다른 방법을 하나 더 알려드리면 '마인드 맵'처럼 일기장을 적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재 자신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는 이유를 문장이 아니라 '키워드'로 적어보는 거죠. 

 

그렇게 키워드로 자신을 우울하게 만드는 요인을 적고, 이 요인 각각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적어보는 겁니다.

 

물론 이 방법으로도 현재의 우울함을 쉬이 해결할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해보지 않는 것보다, 해보는 편이 가능성을 좀 더 높이는 길 아닐까요?

 

그 밖의 다른 방법들에 대해선 과거의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게요. 

 

https://hemiliar.tistory.com/610

 

일기장을 쓰면 우울함이 달래지는 이유와 쓰는법

일기장을 쓰면 우울함이 달래지는 이유와 쓰는 법 일기장을 쓰면 우울한 기분이 달래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이유를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자신만의 일기장을 처음 쓰는 분들을 위한 일기장

hemiliar.tistory.com

3. 손으로 적는 치유의 효과

과거 조선시대의 선비들은 사군자를 그리거나, 서예를 하는 걸로 마음을 다스린다는 이야길 했습니다.

 

유럽의 지배층들도 시를 적거나 수필을 적으면서 자신들의 심신을 단련하곤 했죠.

 

무언가를 적는다는 행위로 마음을 치유하고, 다스리는 방법은 전통을 가진 오래된 방법입니다.

 

저는 컴퓨터로 일기를 적기보단, 공책을 펴고 손으로 적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손의 활동은 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손으로 적다 보면 생기는 의욕과 자신감이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손으로 적는 게 정 불편하시다면 컴퓨터나 스마트폰 앱도 괜찮아요. 요샌 아래의 기사처럼 좋은 서비스들이 많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12515595358336 

 

일기장으로 우울증 관리 한다고? 9개월만에 3.5만명이 쓰는 '이 앱' - 머니투데이

[스타트UP스토리]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매일 일기를 "써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일기앱(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기분과 활동을 표현하는 아이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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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는 우울할 때 외에도,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할 때도 효과가 있습니다.

 

쓰는 과정으로 이유가 구체화되고, 이유가 구체화될수록 불안이 무엇인지 인지하게 되어 '미지'의 막연한 공포가 줄어드니까요.

 

제 블로그의 방문자 분들이 일기 쓰기로 마음이 진정되고, 긍정적인 내일을 가꾸어 가길 바랍니다.

 

*이 블로그의 포스팅을 퍼가실 땐 출처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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