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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이 전 세계적으로 쇠퇴하는 3가지 진짜 이유 

제조업이 쇠퇴하고 있는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조업은 코로나 시국 때도 위기였지만, 현재 지속적인 위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런 위기가 과연 코로나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 때문만이 아닌, 장기적인 추세라는 학자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제조업 위기의 진짜 이유 3가지를 짚어보는 포스팅입니다.

 

Key point

 

*제조업 위축은 현재 범 세계적인 현상이다.

 

*주요 원인으로 저출생 고령화 현상의 심화, 생산과 소유의 디지털화, 환경문제가 꼽힌다.

 

*이에 대한 반론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오늘 세계적으로 제조업이 위축되고 있는 진짜 이유 3가지를 짚어보겠습니다.

1. 세계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제조업 경기 위축

(사진=픽사베이)

 

현재 세계적으로 제조업 경기는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건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닌 미국, 중국, EU, 기타 제3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입니다.

 

이에 대해선 믿을 수 있는 좋은 통계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들의 링크로 통계를 소개해보겠습니다.

 

https://www2.deloitte.com/kr/ko/pages/insights/articles/global-economic-review/2022/global-economic-review-20221212.html

 

Dec-1st | Global Economic Review | insight | Deloitte Korea

주간 글로벌 경제리뷰는 딜로이트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의 최신 세계 경제 뉴스와 트렌드 분석을 전합니다. 

www2.deloitte.com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1622 

 

1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46.8…위축세 유지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올해 초 미국의 제조업,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 국면을 유지했다. 다만, 최근 몇 달의 지표 중에서는 가장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24일(현지시간) 스탠더드

news.einfomax.co.kr

딜로이트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와 연합뉴스의 기사들입니다.

 

어떤 통계를 봐도 글로벌 제조업이 현재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 글로벌 제조업 위축 요인 3가지

러-우 전쟁, 코로나 여파, 인플레이션과 고유가는 현재 제조업을 위축시키고 있는 현실의 요인입니다.

 

그렇다면 학자들이 꼽는 장기 트렌드적인 요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2.1 저출생 고령화 현상 심화


책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저자 마크레빈슨>에서 저자는 저출생 고령화가 제조업의 위협요인이라고 지목한 바 있습니다.

 

저자 외에도 여러 세계학자들이 이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 문제가 범세계적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칼럼의 지적대로 현재 이 문제는 우리나라만 앓고 있는 게 아닌 범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유독 심하긴 하죠.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spot.html?ID=108464 

 

세계 저출산 문제, 인류 존속 위협 수준

세계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정도를 넘어서 인류의 존속여부가 달려있는 매우 중대한 사태로 다가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보건지표평가연구소가 의학저널 ‘란

www.skyedaily.com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소비가 줄어듭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특정 공산품들은 긴 수명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1년에 의자를 3,4개씩 사는 경우는 드뭅니다. 보통 하나의 의자를 사면 몇 년이고 쓰죠.

 

전자레인지만 해도 10년은 거뜬히 갑니다.

 

출산이 경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새로운 수요가 바로 창출되기 때문입니다.

 

한 명의 사람이 태어났을 때 그 사람을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물건이 있죠.

 

그런데 현재 세계 최고의 인구대국 중국 마저도 신생아 탄생이 역대 최소로 줄어드는 저출산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학자들은 저출산 고령화의 지속이 공산품의 수요 창출을 저하시킨다고 보고 있습니다.

 

2.2 소유 형태와 생산의 디지털화 


40대 이상의 기성세대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우리가 어릴 때 우리는 각각 필요한걸 따로따로 사야 했습니다.

 

음악이 듣고 싶으면 음반 CD를 사야 했고, 친구와 연락을 하고 싶으면 삐삐와 핸드폰을 샀죠.

 

집엔 유선 전화기가 있었고, 거실마다 브라운관 TV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성인이 되고 자동차를 샀을 땐 차에 내비게이션을 따로 사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모든 걸 스마트폰 하나로 할 수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종이로 된 만화책을 읽는 사람보다 웹툰을 읽는 사람들이 훨씬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디지털 시대 이후 생산과 소비가 디지털화되면서, 더는 물건을 직접 만드는 제조업이 예전 같은 위상을 가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누구나 전자책으로 지구 반대편의 학자가 쓴 책을 종이 없이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생산과 소비의 디지털 화 이후 사람들이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예전 같으면 물리적인 형태로 사야 했던 모든 것들을 터치 한 번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2.3 전 세계적으로 보는 ESG 바람과 기후변화 문제, 환경운동과 제조업 위축 


최근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화두입니다. 이렇게 된 데엔 아래 포스팅에서 제가 정리했듯 여러 가지 요인이 있죠.

 

https://hemiliar.tistory.com/523.

 

ESG 경영이 유행하고 널리 확산되는 이유와 대표적 사례 모음

ESG 경영이 유행하고 확산되는 이유를 다루어본 포스팅입니다. ESG 경영이 요즘 세계 경제 분야에서 화두입니다. ESG 경영은 현재 국내의 대기업과 유명기업들, 해외의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hemiliar.tistory.com

기업에 요구되는 환경의무, 환경 윤리 의식이 과거보다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친환경 소비 시장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고, 2030년이 되면 친환경 소비시장은 세계적으로 약 10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통계 출처-https://www.kita.net/cmmrcInfo/internationalTradeStudies/researchReport/focusBriefDetail.do?no=2285&Classification=5)

 

그런데 확실히 제조업은 이런 친환경 트렌드에 잘 어울리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최근 제조기업들도 ESG 의무를 맞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는 있지만, 산업 자체가 가진 태생적인 한계가 있죠.

 

반대로 IT 및 4차 산업시장의 규모는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굴뚝산업이 점점 밀려나는 것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환경운동은 굴뚝 제조업을 규탄하며 친환경을 강조합니다.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 짐에 따라 점점 제조업이 위축되고 있는 겁니다.

3. 제조업 위축에 대한 반론-신흥국의 성장과 아직 정점에 다다르지 못한 세계인구

하지만 이에 대해 제조업이 끝나지 않았다는 반론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두 가지 반론은 1) 세계 인구가 아직 정점에 달하지 않았다는 점 2) 신흥국의 소비 수준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아직 개도국인 인도네시아는 인구만 해도 2.7억 명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약 4,500달러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8,90년대 수준의 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죠.

 

우리나라만 해도 00년대 이후에야 지금 정도의 생활 수준을 누렸다는 걸 생각해 볼 때,

 

개도국 국민들이 생활 수준을 올리면서 새로 구입하게 될 공산품의 수요 역시 엄청날지 모른다는 겁니다.

 

한편 세계 인구는 꾸준히 늘긴 늘어나는 중입니다.

 

보통은 100억 명에서 정점을 맞이할 것이라 보고 있는데,

 

현재 세계인구는 약 75억 수준으로 아직 정점에 이르지는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미래에 제조업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확실한 사실은 미래의 제조업이 지금보다 더 환경지향적이고,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다음 시간엔 다른 포스팅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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