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지구촌에서는 해군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한창입니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해군력의 중요성은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국제사회에서 해군력은 한 나라의 국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오늘은 그 해군력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
Key point
*오늘날 세계경제는 경제, 무역, 자원개발에서 바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해군은 거점을 장악하는 능력은 물론, 전쟁에서 전세 역전의 열쇠가 된다.
*공간 확보와 제2의 플랫폼 역할 수행 등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대 페르시아 전쟁, 2차 대전 시기 영국과 독일의 전투, 한국전쟁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처음에 밀리던 쪽이 강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전세를 역전하는데 성공했다는 점 입니다.
아테네의 수군이 없었다면, 영국의 Royal navy가 없었다면, 인천 상륙작전이 없었다면
각각의 전쟁들의 역사 속 승자는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초반 프랑스를 항복시키고 됭케르크에서 거칠게 영,프 연합군을 몰아붙였던 독일군은
해군력이 부족했기에
바다사자 작전으로 명명된 영국 항공전에서 결국 공군기를 투입해야만 했고,
영국은 유보트에 초반 고전했지만 결국 해군력의 우위를 이용해 버텨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전쟁 역시 인천 상륙작전으로 전세가 역전되었고 결국 우리의 소중한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해군력이 강한 쪽은 초반의 불리함을 뒤집는데 종종 성공하곤 합니다.
이점은 해군이 전장의 거리와 공간을 장악하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상 많은 명장들은 해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육상전투에서의 승리를 거두어도 해전에서 패배하면 전쟁이 뒤집혀지곤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해군의 장점을 알고싶으면, 해군력이 강한쪽이 누리는 혜택을 살펴봐야합니다.
전제조건:A라는 바닷가가 있는 지역에서 가상 두 나라 공국과 제국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고 가정해보고 공국이 제국보다 해군이
강하다고 전제해보겠습니다.
이때 제국은 공국을 상대로 A지역에서 다음과 같은 불리한 약점을 갖게됩니다.
*제국의 육군은 늘 공국 해군의 함포 사거리, 미사일 사거리에서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합니다.
언제 공국해군의 미사일과 함포가 제국 육군을 공격하게 될지 모르거든요.
*공국 해군이 지속적으로 보급하는 병력과 탄약 보급품때문에 공국 육군을 격퇴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때때로 공국 육군은 제국 육군을 지치게하거나 기만하기위해 자신이 우위에 있는 바닷가 근처로 도망가고,
그때마다 제국육군은 확실한 제압에 실패하고 물러서야 합니다.
*공국 해군은 제국 육군이 바다로 보급받을 수 밖에 없는 대량 수송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공국 해군은 공국 육군을 지원하기 위해 기만전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제국 육군 입장에선 공국 해군 함선에 정확히 몇명의 전투원이
얼마나 많은 포탄과 미사일이 있는지 알 수는 없기때문에 늘 긴장해야하고,
이걸 이용해서 제국 육군을 속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도 1990년대 초 걸프전에서 해군을 이용해 이라크군을 상대로 기만전술을 펼친바 있습니다.
주 공격루트가 아닌 다른 공격루트에 해군으로 대규모 해병대원을 상륙시켜 이라크군으로 하여금 진짜 공격루트를 햇갈리게 만든것이죠.
*독일이 2차대전에서 끝내 영국을 꺾지못한것도 해군력의 열세때문이었습니다.
영국은 섬나라라는 지형을 이용해 해군으로 물샐틈없는 방어작전을 펼치고, 해군을 통해 각 식민지의 보급품과, 해외병력을 싣어옴은
물론,
잔존 프랑스군 후퇴병력, 폴란드군 병력도 태워서 영국에서 전투원으로 복무할 수 있게 만들었죠.
*한편 현대해군은 해군항공대, 미사일 등 다양한 공격 수단을 추가로 갖고있습니다.
해군력이 불리한쪽은 특정한 전장에서 싸울때 해군력이 강한쪽이 어느방향으로 해상, 공중으로 우회해서 공격할지 알기 힘든면도
있습니다.
*한국전쟁때도 북한은 한국군과 유엔군을 낙동강 방어선까지 몰아붙였지만, 북한보다 해군력이 강했던 한국군과 유엔군은 끊임없이
임시수도 부산의 부산항으로 병력과 물자를 보급받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은 해군력의 부족으로 국군의 후방 해상보급을 차단하는데 완벽히 실패했고,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는 역전당했습니다.
인류는 선사시대부터 배를 타고 주변의 이웃들과 교류했습니다.
한국도 삼국시대부터 이미 배를 타고 주변국과 교역을 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바다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무역과 자원의 거대한 보고였습니다.
*2018년 IMF의 통계에 따르면 세계의 수출,수입을 합산한 세계무역규모는 약 40조달러 입니다.
이 무역으로 거래되는 상당량의 상품,화물,원자재가 해상운송, 해운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해운/조선 분석 기관으로 세계적 공신력을 가진 클락슨에 따르면 2018년 인류는 총 119억톤에 달하는 화물을
해상운송 즉 해운으로 거래했습니다.
*한국해운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수출입화물의 99.7%이상이 해운을 이용합니다.
세계각국이 해운을 선호하는 이유는 제가 과거에한 포스팅을 참조해보시면 좋습니다.
*바다에는 석유, 천연가스를 비롯한 수많은 자원과 광물, 희귀자원, 인류의 수산업에 도움이 되는 어족자원이 산재합니다.
*바다의 이점 때문에 오늘날 많은 나라들이 자국의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인 EEZ를 두고 주변국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런 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지키려면 힘이 필요하고 그 힘의 바탕은 튼튼한 해군력 입니다.
서울, 뉴욕, 도쿄, 런던, 베이징, 로마, 시드니, 밴쿠버..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도시들이죠 :)?
역사 깊은 세계적인 대도시들은 농업, 공업 용수를 위해 ,
해상 무역으로 경제번영을 이루기 위해 강가 근처에서 발달한 경우가 많고 그렇기에 바다와 가까운 곳이 많습니다.
위에 언급된 도시들은 그 나라의 수도거나 수도에 맞먹는 입지를 갖고있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바다가 있는 도시들입니다.
그렇기에 역사적으로 해군력이 강했던 나라들은 자국을 방어할때 더 유리했고, 반대로 상대의 강을 끼고 발달한 중요한 도시를 공략하는데에서 이점을 누렸습니다.
그런 이유로도 해군력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한국전쟁때도 북한은 한국군과 유엔군을 낙동강 방어선까지 몰아붙였지만,
북한보다 해군력이 강했던 한국군과 유엔군은 끊임없이 임시수도 부산의 부산항으로 병력과 물자를
지원받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은 해군력의 부족으로 국군의 후방 해상보급을 차단하는데 완벽히 실패했고,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는 역전당했습니다.
*공군의 수송기보다, 해군의 수송함이 나를 수 있는 병력의 규모, 병력을 무장시킬 무기, 탄약,포탄, 전투식량 등 보급품의
양이 월등히 많습니다.
공군 수송기는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리 거대해도 해군의 규모있는 수송함 만큼 병력을 싣어나르지는 못하죠.
이점에서 해군력이 강한 쪽은 바닷가만 있다면 아군을 확실히 지원해 줄 수 있는 이점이있습니다.
*설령 육상전투에서 아군부대가 패배하거나 혹은 열세에 빠졌더라도, 해군 함선으로 대피해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현대전에서 상대국 공군기지의 활주로는 제일 중요한 표적입니다. 현대전은 제공권을 장악하는 쪽이 압도적이기 때문입니다.
미사일을 쏘는 적군은 아군의 공군기지를 무조건 노립니다.
이때 해군력이 강한쪽은 개전초반 공군 활주로가 파손 되었더라도
해군의 함선에 싣어둔 미사일을 적군에게 발사해 공군력 상실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이상 해군력이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이유를 간단하게 다루어보았습니다.
물론 가장 바람직한 일은 전쟁이 나지않는 평화로운 국제사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류의 소중한 바다가 인류와 지구촌의 미래를 위해 영원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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